엑스포실사단 '자연·사람 어우러진 공간' 부산 을숙도 생태공원 탐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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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오전 부산을 방문한 국제박람회기구(BIE) 실사단은 이날 오후 사하구 을숙도 생태공원을 찾았다.
시는 이날 2차 PT에서 오염되고 버려진 땅을 가꿔 자연과 사람이 어우러지는 공간으로 변화된 '을숙도 생태공원'을 소개하며 2030부산세계박람회의 부제를 구현할 수 있음을 실사단에게 알린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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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학습 나온 어린이들과 인사도
(부산=뉴스1) 박채오 강승우 기자 = 4일 오전 부산을 방문한 국제박람회기구(BIE) 실사단은 이날 오후 사하구 을숙도 생태공원을 찾았다.
을숙도생태공원은 한때 쓰레기 매립장으로 사용되며 버려진 땅으로 여겨졌으나 2000년대 중반 수 년간의 복원 공사로 생태공원으로 재탄생했다.
을숙도생태공원으로 이동하는 동선에는 사하구 마스코트인 '고우니'를 활용한 조형물과 거리에 조성된 만국기가 실사단을 반겼다.
을숙도생태공원에 도착한 실사단은 우선 낙동강하구에코센터에서 '자연과의 지속가능한 삶' 주제로 진행된 2차 PT를 들은 뒤 생태공원을 탐방했다.
시는 이날 2차 PT에서 오염되고 버려진 땅을 가꿔 자연과 사람이 어우러지는 공간으로 변화된 '을숙도 생태공원'을 소개하며 2030부산세계박람회의 부제를 구현할 수 있음을 실사단에게 알린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 이날 을숙도생태공원에는 하단어린이집 어린이 등 유치원생 100여명이 현장학습을 나와 자연을 즐기고 있었고, 실사단은 피크닉 장소에서 뛰어놀던 아이들과 정겹게 인사를 나누기도 했다.
어린이집 관계자는 "실사단을 마주하고 인사를 나누는 등 원아들이 갚진 경험을 할 수 있었다"며 "실사를 나온 BIE 관계자분들도 아이들과 함께 부산에 대해 좋은 기억만 남았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말했다.
이어 도착한 부산야생동물치료센터에서는 치료가 끝난 황조롱이 등 야생 조류 5마리를 자연으로 돌려보내는 행사에 참여했다.
이후 실사단은 시민들의 배웅 퍼레이드를 받으며 숙소인 시그니엘 부산으로 떠났다. 퍼레이드에 참가한 한 시민은 "이번 엑스포 실사단 방문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에 퍼레이드에 자원했다"며 "시민들의 간절함이 실사단에 잘 전달돼 조금이라도 엑스포 유치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실사단이 숙소에 도착할 무렵 해운대해수욕장 이벤트 광장에서는 53사단 군악대 공연이 진행됐고 해변로를 따라 세계 각국 전통의상 행렬 퍼레이드를 펼치며 열기구, 대형 고래 연을 띄워 환영 열기를 이어갔다.
실사단은 오는 7일까지 부산에 머물며 앞으로 남은 두 차례의 PT를 듣는 등 엑스포 개최 역량을 본격적으로 검증할 계획이다.
cheg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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