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 전문가의 방문 교육…강남구 '댕댕이 학교'

권혁진 기자 2023. 4. 4.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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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훈련사가 문제 행동을 보이는 반려견을 직접 찾아가 교육하는 프로그램이 서울 강남구에서 시행된다.

늘어난 인구만큼 입질, 짖음 등 반려견의 문제 행동으로 주민 간 갈등과 파양 문제 또한 만만치 않다.

1회차에서 양육방식 문제점을 분석하고 짖음, 입질·물림, 배변, 산책, 복종 문제, 분리불안 등 문제행동 솔루션을 제공한 뒤 일주일 후 재교육을 통해 효과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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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2회 방문해 1대 1 문제 행동교정, 선착순 모집

[서울=뉴시스]상반기 강남구 '댕댕이 학교'.(사진=강남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전문 훈련사가 문제 행동을 보이는 반려견을 직접 찾아가 교육하는 프로그램이 서울 강남구에서 시행된다.

강남구는 '2023년 상반기 강남구 댕댕이 학교' 참가자 25명을 28일까지 선착순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현재 강남구 반려동물 인구는 13만4600여명으로 추정된다. 늘어난 인구만큼 입질, 짖음 등 반려견의 문제 행동으로 주민 간 갈등과 파양 문제 또한 만만치 않다.

이에 구는 2021년부터 전문가의 힘을 빌려 반려견 행동 교정에 나서고 있다. 지난해 49명이 참가한 가운데 만족도 평가 결과 100%가 나올 정도로 호응이 높았다.

전문훈련사는 견주의 자택이나 공원 등 원하는 장소로 방문해 1시간씩 2회 1대 1 교육을 진행한다. 1회차에서 양육방식 문제점을 분석하고 짖음, 입질·물림, 배변, 산책, 복종 문제, 분리불안 등 문제행동 솔루션을 제공한 뒤 일주일 후 재교육을 통해 효과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교육비는 무료다.

신청을 원하는 구민은 구 홈페이지에서 내려받은 신청서와 반려견 문제 행동 위주 촬영 동영상(1분 이내)을 이메일(chl925@gangnam.go.kr)로 보내면 된다. 구는 문제 행동 검토와 유선 면담을 통해 예비 10가구 포함 총 35가구를 선정한다. 작년 참여자는 선정에서 제외된다.

자세한 사항은 구 지역경제과(02-3423-5514)로 문의하면 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hjkw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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