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도환 "3일 만에 각방, 3개월 만에 파혼"…母 "며느리상은 이영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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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배도환(58)이 결혼 3개월 만에 파혼한 비하인드를 전했다.
배도환은 4일 방송된 JTBC '가족의 발견 배우자'에 출연해 "첫눈에 반해서 결혼했는데 3일 만에 각방 쓰고 3개월 뒤 파혼했다. 혼인신고를 안 한 상태였다"고 말했다.
배도환의 어머니는 "외모보다는 마음만 맞으면 빨리 결혼하길 바라는 마음이다. 따질 시간이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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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신초롱 기자 = 배우 배도환(58)이 결혼 3개월 만에 파혼한 비하인드를 전했다.
배도환은 4일 방송된 JTBC '가족의 발견 배우자'에 출연해 "첫눈에 반해서 결혼했는데 3일 만에 각방 쓰고 3개월 뒤 파혼했다. 혼인신고를 안 한 상태였다"고 말했다.
이후 그는 매번 여성과의 만남이 실패로 돌아갔다고 했다. 배도환은 "너무 괜찮은 여성이었다. 커피 잔을 (숟가락으로) 젓는데 딸랑딸랑 소리가 나더라. 떨렸다. 그래서 한 번으로 끝났다. 이후에도 소개팅을 수십 번 했는데 여자 앞에만 서면 떨린다"고 털어놨다.
이에 주영훈은 "자연스럽게 취미 활동을 하다 보면 정이 들고, 새로운 모습을 볼 수 있지 않겠냐"고 말하자 배도환은 "다 저와 오빠동생으로만 지내려는 분들"이라며 가능성이 없다고 설명했다.
그는 "저는 여자가 말하면 곧이곧대로 믿는다. '오빠는 나와 이성관계가 될 가능성은 0%다'라고 하더라"고 말했다. 이에 주영훈은 "저는 그 얘기를 듣기 싫어서 제가 먼저 여자로 안 보는 것처럼 얘기한다"고 말했다.
배도환의 어머니는 "외모보다는 마음만 맞으면 빨리 결혼하길 바라는 마음이다. 따질 시간이 없다"고 말했다.
집에서도 아들을 향해 "욕심 부리면 안 된다. 장가 생전 못 간다"고 일침을 가했다. 원하는 며느리 상으로 이영애를 꼽으면서도 "그렇게 안 생겨도 마음만 좋고, 진실하면 된다"며 "네가 잘해주면 된다"고 조언했다.
ro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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