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 빠른 SPC 배스킨라빈스’… 챗GPT 활용해 광고 제작

SPC 배스킨라빈스는 4일 ‘복숭아로 피치 올려’ 아이스크림 출시를 기념해 국내 최초로 ‘챗(Chat) GPT’를 활용한 광고 영상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인기 캐릭터 기업 ‘산리오’의 ‘산리오캐릭터즈’와 협업으로 제작된 이번 영상은 오픈 AI의 인공지능 챗봇 서비스 ‘챗GPT’에 ‘이달의 맛’을 주제로 ‘마이멜로디’와 ‘쿠로미’가 주인공인 동화 초안을 요청했다. 이어 이를 각색해 ‘원스 스푼 어 타임(Once Spoon a Time): 복숭아 원정대와 용의 눈물’ 광고 영상이 완성됐다. 해당 광고는 배스킨라빈스 공식 유튜브 채널 및 인스타그램을 통해 볼 수 있다.

배스킨라빈스는 산리오캐릭터즈의 유명 캐릭터 ‘마이멜로디’와 ‘쿠로미’를 닮은 복숭아·요구르트의 조합이 특징인 ‘복숭아로 피치 올려’를 4월 이달의 맛으로 출시했다. 이어 5월에도 또 다른 산리오 인기 캐릭터와 함께 신제품을 개발하고 ‘챗GPT’를 활용한 마케팅을 전개하는 등 소비자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SPC 배스킨라빈스 관계자는 “4월 이달의 맛 ‘복숭아로 피치 올려’ 출시를 더 흥미롭게 알리고자 ‘챗GPT’를 활용해 ‘마이멜로디’와 ‘쿠로미’가 등장하는 동화 콘셉트 영상을 제작했다. 앞으로도 배스킨라빈스와 산리오캐릭터즈가 만나 선보일 다양한 마케팅 활동에 많은 기대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동아닷컴 김상준 기자 ks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