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15K 조종사 원중식 소령, '2022년 공군 최우수 조종사' 선정

김관용 2023. 4. 4.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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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5K 전투기 조종사 원중식 소령이 2022년 공군 '최우수 조종사'에 선정됐다.

원 소령은 지난해 총 892.6점을 받아 최우수 조종사로 선정돼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한편, 분야별 최우수 조종사로는 △전투임무 분야에 제38전투비행전대 KF-16 조종사 권오현 소령 △비행교육 분야에 제1전투비행단 T-50 조종사 박상수 소령 △기동통제 분야에 제6탐색구조비행전대 HH-47 조종사 조성모 소령이 각각 선발돼 국방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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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인철 전 합참의장 아들, 작년 고별비행 함께 하기도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F-15K 전투기 조종사 원중식 소령이 2022년 공군 ‘최우수 조종사’에 선정됐다.

공군은 4일 정상화 참모총장 주관으로 최우수 조종사 시상식을 개최했다. 최우수 조종사는 공군 전 비행대대의 조종사를 대상으로 한 해 동안 비행시간·특수자격·전문교육 등 경력과 작전참가 횟수, 비행·지상 안전을 포함한 전문지식, 체력 등을 평가해 1000점 만점으로 환산해 선발한다. 공군작전사령부 주관 공중사격대회 우승자인 ‘탑건(TOP GUN)’과 함께 공군 조종사에게 최고의 영예로 여겨진다.

원 소령은 지난해 총 892.6점을 받아 최우수 조종사로 선정돼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대대 안전편대장으로 비행안전을 관리 감독하고 대대원을 교육하는 등 비행안전 보장에서 우수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또 주변국 군용기의 한국방공식별구역(KADIZ·카디즈) 진입 대응 등 영공방위 임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국군의 날 기념식 등에서 축하비행 편대를 이끌기도 했다. 원 소령은 작년 말부터는 공군사관학교 생도대 1중대장을 맡고 있다.

특히 원 소령은 작년 7월 이임한 원인철 전 합참의장의 아들이다. 원 전 의장은 지난해 6월 ‘고별비행’ 때 원 소령과 편대를 이뤄 지휘비행을 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한편, 분야별 최우수 조종사로는 △전투임무 분야에 제38전투비행전대 KF-16 조종사 권오현 소령 △비행교육 분야에 제1전투비행단 T-50 조종사 박상수 소령 △기동통제 분야에 제6탐색구조비행전대 HH-47 조종사 조성모 소령이 각각 선발돼 국방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2022년 공군 최우수 조종사에 선정된 원중식 소령이 기념 트로피를 들어 보이고 있다. (사진=공군)

김관용 (kky1441@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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