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포항시·포스코실리콘솔루션, 2차전지 실리콘 음극재 제조 공장 투자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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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와 포항시는 4일 포항시청 대회의실에서 포스코실리콘솔루션과 3000억 원의 대규모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투자 협약으로 포스코홀딩스의 자회사인 포스코실리콘솔루션은 2025년까지 영일만산업단지에 3000억 원을 투자해 연산 5000톤 규모 실리콘 음극재 생산 공장을 건립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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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와 포항시는 4일 포항시청 대회의실에서 포스코실리콘솔루션과 3000억 원의 대규모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투자 협약으로 포스코홀딩스의 자회사인 포스코실리콘솔루션은 2025년까지 영일만산업단지에 3000억 원을 투자해 연산 5000톤 규모 실리콘 음극재 생산 공장을 건립할 예정이다.
실리콘 음극재는 현재 리튬 이온 전지에 대부분 사용되는 흑연계 음극재보다 에너지 밀도가 약 10배 정도 높아 전기차 주행거리 향상은 물론 충전 시간도 단축할 수 있는 차세대 음극재로 각광 받고 있다.
2020년 6000톤으로 음극재 시장의 1.2%에 불과했던 실리콘 음극재는 2027년에는 약 32만 톤까지 증가해 10.1%를 차지할 전망이다.
포스코실리콘솔루션은 포스코홀딩스의 출자를 바탕으로 오는 6월 영일만 산단에 실리콘 음극재 1단계 생산설비를 착공해 내년 본격 생산‧판매를 시작할 계획이다.
2025년까지 연산 5000톤 생산 설비 확보 등 단계적 후속 확장 투자를 통해 2030년에는 연산 2만5000톤의 생산 체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달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이번 실리콘 음극재 투자를 계기로 차세대 배터리 소재를 선도할 발판을 마련해 이차전지 소재 시장 주도권을 선점하고 나아가 포항의 2차전지 배터리 특화단지 지정에도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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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CBS 정인효 기자 antiwho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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