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민정 "이순재·전도연·이보영과 호흡 맞추고파" [화보]
[마이데일리 = 노한빈 기자] 배우 반민정이 배우라는 직업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과시했다.
반민정은 KBS 1TV 일일 드라마 '금이야 옥이야'에서 장호랑 역으로 활약 중이다.
세 가지 콘셉트로 진행된 이번 화보에서 반민정은 수수한 무드, 페미닌한 바이브, 시크한 느낌까지 완벽하게 소화해 냈다. 인터뷰에서는 자신만의 소신 있는 가치관을 밝혔다.
근황을 묻자 반민정은 "최근엔 KBS 1TV 일일 드라마 '금이야 옥이야' 촬영에 한창"이라며 "나는 장호랑 역을 맡았다. 한 명의 인물이지만 다양한 성격을 연기할 수 있어 입체적이고 즐겁게 연기할 수 있다"고 대답했다.
이어 반민정은 '금이야 옥이야'에 대해 "정말 소중한 작품으로 다가왔다"며 "첫 촬영 후 집에 왔는데 너무 벅찬 마음에 눈물이 흐르더라. 앞으로 열심히 촬영해 좋은 모습, 좋은 연기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배우를 꿈꾸게 된 계기에 대해 반민정은 "어릴 때 쑥스러움도 많고 남들 앞에 나가서 이야기도 잘 못 했다"면서 "근데 연기만 하면 눈빛이 달라져 친구들도 놀랄 정도였다"고 털어놨다.
반민정은 "그런데 부모님이 반대가 되게 심했다"며 "그래서 몰래 한예종에 지원했고 정말 악착같이 연습했다. 떨어질 줄 알았는데 합격했더라. 그때부터 정말 ‘연기가 내 길이구나’라는 생각으로 열심히 임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한때 연기를 그만두고 싶을 때도 있었다는 반민정은 "그렇지만 곰곰이 생각해 보니 내가 가장 잘할 수 있고, 가장 사랑하는 일이 연기였다"며 "그래서 마음을 다잡았다"고 연기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함께 호흡을 맞춰보고 싶은 배우를 묻는 질문에 반민정은 "이순재 선생님의 내공을 느껴보고 싶고 최근 재밌게 본 '일타스캔들'의 전도연 배우님, 그리고 ‘대행사’의 이보영 배우님과 호흡을 맞춰보고 싶다"며 "다들 너무 연기도 잘하시고 배울 점이 많을 거라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반민정은 존경하는 배우에 대해 "최수종 선배님과 최근 봉사 활동을 같이 했다. TV로 볼 때도 너무 선하시고 좋다는 건 알았지만 실제로 보니 더 좋으시더라"라며 "정말 '저 자리에 가려면 저렇게 인성이 좋아야 하는구나'를 여실히 느꼈다. 연기와 카리스마는 물론 사람들을 이끌 수 있는 카리스마와 아우라까지 모두 갖춘 분"이라고 존경심을 내비쳤다.
올해 목표를 묻자 반민정은 "우선 지금 촬영 중이고 방영 중인 '금이야 옥이야'를 잘 마무리하고, 계속해서 차기작으로 끊임없이 연기하고 싶다"면서 "그게 목표다. 많이 사랑받는 배우가 되고 싶다"고 웃어 보였다.
특히 반민정은 "채널을 돌리다 멈추게 하는 배우가 되고 싶다"며 "그렇게 될 수 있도록 열심히 연기하고 좋은 연기로 찾아뵙는 연기자가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KBS 1TV '금이야 옥이야'에서 장호랑 역을 맡은 배우 반민정. 사진 = bnt 제공]-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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