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역 대변신'…평택시, 정비사업 설계공모 당선작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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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평택역 주변을 대대적으로 정비하는 사업의 밑그림이 그려졌다.
4일 평택시는 온라인 기자회견을 열고 평택역 일대 '복합문화광장'과 '차 없는 거리' 조성을 위한 국제설계공모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
해당 사업은 지난해 4월부터 평택역 광장 내 노후 상가건물 철거 등과 함께 추진돼오고 있다.
평택역 광장 1만 2천여㎡를 랜드마크 광장으로 조성하고, 역 광장에서 박애병원까지 200m 구간을 차 없는 거리로 지정하는 게 핵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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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평야, 평택강 등 모티브
정장선 시장 "원도심 활성화 기대"
경기 평택역 주변을 대대적으로 정비하는 사업의 밑그림이 그려졌다.
4일 평택시는 온라인 기자회견을 열고 평택역 일대 '복합문화광장'과 '차 없는 거리' 조성을 위한 국제설계공모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
당선작은 케이지엔지니어링 종합건축사사무소에서 응모한 'Timeless LINE: 지속 가능한 시간의 언어로 평택역 광장을 이야기하다'이다.
이 작품은 '세월이 흘러도 변치 않는 광장(Timeless)'과 '단절된 도시를 연계하는 선형의 가로(LINE)'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평택평야처럼 평평하고 넓게 설계된 복합문화광장은 중앙에 물이 흐르는 그랜드 아케이드와 어우러진 젊음·문화 공간을 상징한다. 차 없는 거리에는 평택강을 소재로 한 물이 흐르는 거리가 구축된다.
두 공간은 지하로 연결되고, 지하에는 전시시설인 '미디어홀'도 들어선다.
이번 국제설계공모에는 국내 32개 팀, 해외 6개 팀이 참가했다. 주요 심사 기준은 △장기적인 전략과 미래 비전 제시 △교통 기능 개선 방안 △유기적인 공간 계획 △원도심 활성화 연계 △광장과 지하공간 활용 계획 등이다.
시는 이달 중 계약을 체결하고 올해 말까지 기본·실시설계를 마무리할 방침이다. 준공 목표 시점은 2025년 말이다.
해당 사업은 지난해 4월부터 평택역 광장 내 노후 상가건물 철거 등과 함께 추진돼오고 있다.
평택역 광장 1만 2천여㎡를 랜드마크 광장으로 조성하고, 역 광장에서 박애병원까지 200m 구간을 차 없는 거리로 지정하는 게 핵심이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평택의 새로운 랜드마크를 만들어 원도심 활성화를 이끌겠다"며 "설계가 실제 공사에 제대로 반영되도록 신경 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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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박창주 기자 pcj@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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