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응 3단계' 순천 산불, 하루 만에야 주불 진압

정회성 2023. 4. 4.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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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목일을 앞두고 전남 순천에서 대응 3단계 규모까지 확대됐던 산불의 주불이 하루 만에 잡혔다.

4일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는 전날 오후 1시 40분께 순천시 송광면 봉산리 산 188 일원에서 발생한 산불의 주불을 이날 오후 3시 10분쯤 진화했다.

약 25시간 만에 잡힌 이번 산불의 영향 구역은 150㏊로 잠정 파악됐다.

이번 산불로 인한 인명 피해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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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장서 발화 추정…영향 구역 150㏊·주민 56명 대피
산불 진화 투입된 31사단 장병 (광주=연합뉴스) 4일 육군 제31보병사단은 산불 대응 3단계가 내려진 전남 순천시와 함평군에 장병을 투입해 잔불 정리를 지원하고 있다. 육군 31사단은 산불 진화가 마무리될 때까지 병력 투입을 지속할 방침이다. 사진은 이날 잔불 제거 중인 31사단 장병들의 모습. 2023.4.4 [육군 제31보병사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hs@yna.co.kr

(순천=연합뉴스) 정회성 기자 = 식목일을 앞두고 전남 순천에서 대응 3단계 규모까지 확대됐던 산불의 주불이 하루 만에 잡혔다.

4일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는 전날 오후 1시 40분께 순천시 송광면 봉산리 산 188 일원에서 발생한 산불의 주불을 이날 오후 3시 10분쯤 진화했다.

약 25시간 만에 잡힌 이번 산불의 영향 구역은 150㏊로 잠정 파악됐다.

헬기 12대, 인원 462명, 장비 42대 등이 이틀째 진화 작업에 투입됐다.

송광면 2개 마을 주민 56명은 경로당 등으로 몸을 피했다.

이번 산불로 인한 인명 피해는 없다.

산림 당국은 잔불 정리를 마치는 대로 조사에 착수해 원인, 피해 면적, 재산피해 규모 등을 확인할 계획이다.

당국은 인근 공사장에서 시작된 화재가 산림으로 확산한 것으로 추정한다.

h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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