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증가로 대전지역 해외유입 감염병 증가…주의 당부

김경훈 기자 2023. 4. 4.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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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완화에 따른 거리두기 해제로 해외여행이 늘면서 대전지역 해외 유입 감염병 발생 신고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대전시에 따르면 올해 들어 3월 말 현재 말라리아 등 해외유입 감염병 환자 4명이 발생했다.

대전에서 발생한 해외 유입 감염병은 말라리아 2건, 홍역 1건, 세균성이질 1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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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5건, 올해 들어 3월말 현재 4건 발생
ⓒ News1 DB

(대전=뉴스1) 김경훈 기자 = 코로나19 완화에 따른 거리두기 해제로 해외여행이 늘면서 대전지역 해외 유입 감염병 발생 신고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대전시에 따르면 올해 들어 3월 말 현재 말라리아 등 해외유입 감염병 환자 4명이 발생했다. 대전에서 발생한 해외 유입 감염병은 말라리아 2건, 홍역 1건, 세균성이질 1건이다.

지난해에는 뎅기열 3건, 지카바이러스 1건, 치쿤구니야열 1건 등 모두 5건 발생했다.

모기매개 감염병인 뎅기열·지카바이러스·치쿤구니야열은 백신이 없어 관련 국가 여행 시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다. 말라리아는 예방약 복용과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홍역은 예방 접종을 반드시 맞아야 하며 수인성감염병인 세균성이질을 예방하기 위해선 반드시 물을 끓여 먹고, 음식 익혀 먹기와 평소 흐르는 물에 비누로 손을 깨끗이 씻어야 한다.

정재용 대전시 시민체육건강국장은 "여행지에서는 물과 음식 섭취 시 주의해야 하고 긴팔 옷과 모기기피제 등을 준비해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며 "여행 후 고열이나 구토, 발열 등 몸에 이상이 생기면 반드시 병원에 방문해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khoon36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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