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장 545개 면적' 소실…함평 산불, 28시간 만에 주불 진화

정다움 기자 2023. 4. 4.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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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장 545개에 해당하는 면적을 태운 전남 함평 산불 화재가 발생 28시간 만에 진화됐다.

4일 전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낮 12시19분쯤 함평군 대동면 한 야산에서 난 불이 28시간 만인 이날 오후 4시쯤 꺼졌다.

불은 인근 양봉장에서 발화한 불씨가 산림으로 비화,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산불 3단계를 발령한 당국은 전날부터 장비 101대와 대원 1027명을 동원, 밤샘 진화 작업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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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오전 전남 함평군 신광면 백운2리 경로당에서 전날 발생한 함평 산불로 대피한 삼덕 1·2구 주민들이 뉴스 특보를 보고 있다. 2023.4.4/뉴스1 ⓒ News1 이승현 기자

(함평=뉴스1) 정다움 기자 = 축구장 545개에 해당하는 면적을 태운 전남 함평 산불 화재가 발생 28시간 만에 진화됐다.

4일 전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낮 12시19분쯤 함평군 대동면 한 야산에서 난 불이 28시간 만인 이날 오후 4시쯤 꺼졌다.

이 불로 임야 382㏊(축구장 545개)가 소실됐으며, 공장 4동과 축사 2개소, 비닐하우스 2개소가 전소됐다.

또 인근 주민 43명이 백운경로당 등 3곳에서 하루 반나절간 대피하기도 했다. 별도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불은 인근 양봉장에서 발화한 불씨가 산림으로 비화,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산불 3단계를 발령한 당국은 전날부터 장비 101대와 대원 1027명을 동원, 밤샘 진화 작업을 벌였다.

당국은 산림보호법에 따라 정확한 화재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피해면적과 재산피해 등을 면밀히 조사할 계획이다.

ddaumi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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