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3시간' 충남 홍성 산불 '완진'…특별재난지역 선포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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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 충남 홍성 서부면에서 발생한 산불이 4일 오후 완진됐다.
산림당국에 따르면 이 날 오후 4시를 기해 홍성 산불의 진화율이 100%를 기록했다.
산림당국은 수사 결과에 따라 혐의가 확인되면 대상자들을 산림보호법 위반 등의 혐의로 검찰에 송치할 계획이다.
이 날 피해 현장을 찾은 김기현 대표는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해 적극적으로 지원해야 한다고 본다"며 "예비비도 관계 부처와 적극적으로 협의해 어려운 지역을 중심으로 지원되도록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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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 충남 홍성 서부면에서 발생한 산불이 4일 오후 완진됐다.
산림당국에 따르면 이 날 오후 4시를 기해 홍성 산불의 진화율이 100%를 기록했다.
앞서 당국은 헬기 20대와 인력 3천 여 명을 투입해 불길 잡기에 주력해왔으며 4시 현재 불길이 번진 46.7km의 진화를 완료했다.
이번 산불의 영향구역은 축구장 2천 개가 넘는 1454ha로 주택과 창고, 양곡사당 등 71개 동이 소실되고 마을주민 309명이 학교와 마을회관 등지에서 대피해왔다.
당국은 잔불정리 작업에 돌입하는 한편 화재 원인 등에 대한 조사에 나설 방침이다.
앞서 충남도 등은 홍성 산불의 원인과 관련해 실화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조사를 진행해왔다.
서도원 충남도 산림자원과장은 현장 브리핑에서 "불을 낸 것으로 의심되는 사람들을 상대로 진술을 받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산림당국은 수사 결과에 따라 혐의가 확인되면 대상자들을 산림보호법 위반 등의 혐의로 검찰에 송치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피해 지역에 대한 특별재난지역 선포 방안도 논의되고 있다.
김태흠 충남지사와 국민의힘 홍문표(예산·홍성) 국회의원은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강조했고 국민의힘 대표도 긍정적 검토를 약속했다.
이 날 피해 현장을 찾은 김기현 대표는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해 적극적으로 지원해야 한다고 본다"며 "예비비도 관계 부처와 적극적으로 협의해 어려운 지역을 중심으로 지원되도록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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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CBS 신석우 기자 dolbi@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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