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타는 장미단’ 손태진, 위협할 신흥 강자?
‘불타는 장미단’이 말레이시아 현지 팬들을 상대로 깜짝 인기투표를 진행해 반전 결과를 내놓는다.
4일 첫 방송 되는 MBN ‘불타는 트롯맨’ 스핀오프 예능 ‘불타는 장미단 in 말레이시아(이하 ‘불타는 장미단’)’는 ‘불타는 트롯맨’ TOP7 손태진·신성·민수현·김중연·박민수·공훈·에녹이 경연 내내 받은 팬들의 응원과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팬이 부르면 어디든 간다’는 취지로 트롯을 비롯한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자유롭게 선보이는 게릴라 버스킹 뮤직쇼다.
이와 관련 TOP7은 말레이시아 명물인 초고층 빌딩 스카이덱 루프탑에 올라 현지 팬들을 위한 맞춤형 버스킹 무대를 전해 감동과 웃음을 안겼다. 이날 7인의 멤버들은 자신보다 먼저 현장에 도착해 환한 웃음으로 반겨주는 팬들을 보며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고, 자신의 인생곡과 현장 신청 곡은 물론 화려한 댄스까지 선보이는 오감만족 게릴라쇼를 펼치며 글로벌로 통하는 K- 트롯의 마력을 입증했다.
무엇보다 TOP7 공연이 끝난 뒤 현장에 참석한 팬들을 상대로 깜짝 인기투표가 진행됐다. 어린 소년, 소녀 팬들부터 나이 지긋한 할머니, 할아버지 팬까지 TOP7 멤버 얼굴과 이름이 적힌 바구니에 장미꽃을 넣어 투표하는 방식으로 현지 팬들은 바로 자신의 원픽을 꼽으며 “노래를 잘하고 잘 생겼다”, “판타스틱 보컬이다” 등 뜨거운 반응을 쏟았다.
대기실에 모인 TOP7 은 각기 다른 수량의 장미꽃이 담긴 일곱 개의 바구니를 보며 마른침을 삼켰고 이중 장미꽃이 달랑 세 송이 담긴 굴욕의 멤버가 탄생해 폭소를 자아냈다. 해당 멤버는 바구니 속 초라하게 놓인 세 송이의 장미꽃을 보며 “난 아닐 거야”라고 현실 부정을 했지만, 끝내 자신이 호명되자 표정 관리를 하지 못하며 당황해했고 결국 “제작진의 농간 아니냐”며 현장을 탈출하겠다고 몸부림쳐 모두의 배꼽을 잡게 했다. 과연 ‘제1대 트롯맨’ 손태진이 현지 인기투표에서 역시 1위를 차지하는 영광을 안았을지, TOP7 내 꼴찌 멤버는 누구일지 궁금증을 높인다.
한편 ‘불타는 장미단 in 말레이시아’ 1편은 4일(오늘) 오후 10시 방송된다.
이유민 온라인기자 dldbals5252@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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