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장 2천개 면적' 태웠다…홍성 산불 53시간만에 진화(종합)

박찬수 기자 2023. 4. 4. 16:2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2일 오전 11시 충청남도 홍성군 서부면 중리 일원에서 발생한 산불이 53시간만인 4일 오후4시 진화됐다.

산불영향구역 1454ha은 홍성군 서부면 전체면적 5582㏊의 26%에 달한다.

산림청 관계자 관계자는 "현재 홍성 산불 영향권(피해면적)은 역대 10위권 수준"이라고 밝혔다.

2일 오전 11시 3분 발생한 충청남도 홍성군 서부면 중리 일원에서 발생한 산불은 같은 날 오후1시 20분부로 산불 3단계로 상향 발령됐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올들어 최대 규모 산불…주택 34채 등 71동 소사
4일 오후 1시 홍성 산불의 발화지인 서부면 중리 538번지 야산 아래 저수지에서 헬기가 산불진화에 사용할 물을 담수하고 있다. 헬기 뒷편이 홍성 산불 발원지다.(대전ㆍ충남=뉴스1) 이찬선 기자

(대전ㆍ충남=뉴스1) 박찬수 기자 = 2일 오전 11시 충청남도 홍성군 서부면 중리 일원에서 발생한 산불이 53시간만인 4일 오후4시 진화됐다.

산림당국에 따르면 이번 산불로 인명피해는 없으나 주택 34채, 축사 4동, 창고 등 31개, 사당 1개, 기타 1개 등 71동이 불에 탔다.

산불영향구역 1454ha은 홍성군 서부면 전체면적 5582㏊의 26%에 달한다. 축구장 2000개 면적으로 올해들어 최대 규모 산불이다. 산림청 관계자 관계자는 “현재 홍성 산불 영향권(피해면적)은 역대 10위권 수준”이라고 밝혔다.

산림당국은 산불과 근접한 곳에 있는 보물 제359호인 고산사 대웅전, 석조불상 등을 산불로부터 보호 하기 위해 문화재청, 소방청 등과 적극 협력했다.

2일 오전 11시 3분 발생한 충청남도 홍성군 서부면 중리 일원에서 발생한 산불은 같은 날 오후1시 20분부로 산불 3단계로 상향 발령됐었다.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는 “현장의 산불이 재발되지 않도록 잔불진화와 뒷불감시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작은 불씨에도 대형산불로 확산될 수 있으므로 특히, 산림과 인접한 100m 이내 지역에서는 화기 취급을 삼가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pcs4200@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