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호 대구 동구의원 "용암산성 오토캠핑장 개장 준비 철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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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동구의회가 5년째 방치되고 있는 동구 도동 용암산성 오토캠핑장의 성공적인 개장을 위해 '사전준비'를 강조하고 나섰다.
김상호 동구의원은 4일 열린 제327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오토캠핑장을 개장하기 전 철저한 사전준비를 마쳐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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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정재익 기자 = 대구 동구의회가 5년째 방치되고 있는 동구 도동 용암산성 오토캠핑장의 성공적인 개장을 위해 '사전준비'를 강조하고 나섰다.
김상호 동구의원은 4일 열린 제327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오토캠핑장을 개장하기 전 철저한 사전준비를 마쳐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최근 경북 영주호 오토캠핑장의 전 위탁업체가 영주시를 상대로 6억원의 영업 손해가 발생해 손해배상소송을 제기했다"며 "이들은 시가 캠핑장의 필수시설과 제반시설을 제대로 갖추지 않은 상태로 위·수탁 계약을 했다고 주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에 따라 동구는 용암산성 오토캠핑장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개장 전 3개월 동안 캠핑장 시설 상태를 확인·점검하고 개선한 후에 개장해야 한다"며 "또한, 영주호 오토캠핑장과 같은 소송 사례를 방지하기 위해 위탁업체와 계약 전 시설수리비용 등 정확한 기준을 계약서에 명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으로 시행된 용암산성 오토캠핑장은 총 14억(국비 10억, 구비 4억)을 들여 용암산성 남측 712번지 일대 약 4580㎡ 부지에 카라반 3동과 캠핑 사이트 17면 등으로 2018년 7월 준공됐다.
하지만 캠핑장 진입로 위로 한국도로공사가 대구외곽순환고속도로(4차 순환도로) 공사를 지난해 3월까지 진행해 운영하지 못했다. 이후 동구는 사업비 2억1000만원을 투입해 도로공사로 노후화된 캠핑장 시설 정비 등을 현재까지 진행하고 있다.
구는 캠핑장을 운영할 위탁업체 선정 계획을 세우고 있으며, 오는 6월까지 개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jjik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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