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면의 여왕’ 신은정 “전작과는 다른 색 가진 작품에 끌려”

안하나 MK스포츠 기자(mkculture2@mkcult 2023. 4. 4.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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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신은정이 ‘가면의 여왕’을 통해 연기 변신에 나선다. 사진=채널A

배우 신은정이 ‘가면의 여왕’을 통해 연기 변신에 나선다.

채널A 새 월화드라마 ‘가면의 여왕’은 성공한 세 명의 친구들 앞에 10년 전 그녀들의 거짓말로 살인자가 된 옛 친구가 나타나 가면에 감춰진 진실이 드러나게 되고, 한 남자로 인해 인생의 소용돌이를 맞게 된 네 명의 친구들이 펼치는 질투와 욕망의 전쟁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신은정은 ‘가면의 여왕’에서 내조의 여왕이자 영운 예술재단 이사장인 주유정을 연기한다.

호수 위 유유히 떠 있는 백조 같은 여자 주유정은 모든 것이 단아하고 우아하지만, 속내는 처절하고 필사적인 인물.

갑작스레 찾아온 슬픔과 좌절 속 한 남자와의 결혼을 앞둔 그녀는 완벽한 가정을 꿈꾸지만, 예상치 못한 사건과 마주하며 흥미진진한 스토리를 풀어낼 예정이다.

주유정 역으로 오랜만에 안방극장을 찾을 신은정은 “지금까지 해왔던 작품들과 다른 색을 가진 드라마”라면서 “각 인물이 가진 캐릭터와 다양하게 표현되는 심리들이 너무 매력적으로 다가왔다”고 ‘가면의 여왕’을 선택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이어 “애써 인정하고 싶지 않지만 답답하리만치 사랑을 믿고 사람을 믿는 점이 유정이와 닮았다”며 캐릭터와의 싱크로율을 강조하면서도 “온실 속 화초 같은 유정이에 비해 저는 성숙하고 노련하다는 게 차이가 있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오랜만에 새로운 작품으로 인사드린다. 새로운 도전을 앞두고 걱정이 되지만, 주유정의 성숙하고 정숙한 섹시함을 잘 표현하고 싶은 욕심으로 촬영에 임하고 있다. 시청자 여러분들이 일상 속 액세서리처럼 여러 생각과 대화를 나눌 수 있는 드라마가 될 수 있도록 배우들과의 호흡을 잘 맞춰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안하나 MBN스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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