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송광면 산불 27시간 만에 완진…축구장 150개 면적 소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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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순천 송광면 산불이 27시간 만에 완전히 진화됐다.
산림당국은 잔불 정리에 나섰다.
4일 산림당국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1시 2분쯤 순천시 송광면 봉산리 일대에서 불이 났고 하루가 지난 이날 오후 3시 10분쯤 진화됐다.
산림 당국은 전날 오후 4시 10분을 기해 '산불 2단계'를 발령한 데 이어 산불 영향권 면적이 127h로 추정되면서 이날 새벽 5시를 기해 최고 단계인 '산불 3단계'로 격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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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순천 송광면 산불이 27시간 만에 완전히 진화됐다. 산림당국은 잔불 정리에 나섰다.
4일 산림당국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1시 2분쯤 순천시 송광면 봉산리 일대에서 불이 났고 하루가 지난 이날 오후 3시 10분쯤 진화됐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피해 면적은 축구장 150개에 달하는 150ha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진화 작업에는 헬기 12대(산림청 2대·지자체 5대·소방 1대·군 4대), 살수차 등 진화장비 42대와 대원 706명이 투입됐다.
산림 당국은 전날 오후 4시 10분을 기해 '산불 2단계'를 발령한 데 이어 산불 영향권 면적이 127h로 추정되면서 이날 새벽 5시를 기해 최고 단계인 '산불 3단계'로 격상했다.
산불은 도로를 사이에 두고 바람을 타고 크게 세 군데로 확산됐고 특히 댐 주변에 위치한 지역 특성상 바람이 풍속 초속 8m까지 불어 진화 작업에도 어려움을 겪었다.
또 같은 날 전남 함평에도 큰 불이 나 헬기 장비 등이 분산 투입되면서 진화에 시간이 더 소요된 것으로 알려졌다.
산림 당국은 잔불 정리를 마치는 대로 정확한 화재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또 산불 피해가 우려되며 마을회관 등으로 대피했던 마을 두 곳 주민 89명은 귀가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오후 6시부터 나흘간 전남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 120㎜ 를 최고로 30~80mm가 예보돼 잔불 정리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 기간 지역 곳곳에 비가 내리며 건조주의보는 해소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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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CBS 박사라 기자 saraij@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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