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납치·살해' 범행 주사기 관련 성형외과 압수수색

정민지 기자 2023. 4. 4.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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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4일 서울 강남구 주택가 40대 여성 납치·살인사건과 관련, 강남구 한 성형외과 의원을 압수수색 중이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이날 오후 3시 46분쯤부터 주범 이모(35) 씨 아내가 간호사로 근무한 서울 강남구의 한 성형외과를 압수수색하고 있다.

주사기 안에는 마취제 성분이 들어있던 것으로 조사됐는데, 연 씨와 황 씨도 주사기를 사용했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씨 측은 주사기와 관련한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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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주택가에서 40대 여성을 납치해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혐의를 받는 이모 씨 등 3명이 3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경찰이 4일 서울 강남구 주택가 40대 여성 납치·살인사건과 관련, 강남구 한 성형외과 의원을 압수수색 중이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이날 오후 3시 46분쯤부터 주범 이모(35) 씨 아내가 간호사로 근무한 서울 강남구의 한 성형외과를 압수수색하고 있다.

당시 범행 차량에서 발견된 주사기와 마취제 성분의 액체가 이 병원에서 나온 것인지 확인하기 위해서다.

이 씨는 공범 연모(30) 씨, 황모(36) 씨에게 범행도구를 제공하고 피해자를 납치하게 한 혐의를 받는다.

주사기 안에는 마취제 성분이 들어있던 것으로 조사됐는데, 연 씨와 황 씨도 주사기를 사용했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씨 측은 주사기와 관련한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경찰은 성형외과에서 압수한 의료기기와 의약물을 분석해 피해자의 정확한 사인을 밝힐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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