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다양화…엑스포 입장권도

황봉규 2023. 4. 4.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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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는 4일 도청 중앙회의실에서 '제4차 경상남도 답례품 선정위원회 회의'를 열고 지역 특산품 등 15개 품목을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으로 추가 선정했다.

이번에 추가된 답례품은 창원 단감말랭이, 김해 명인명도, 거제 유자액상차, 함양 솔송주 세트, 거창 사과 등과 같은 지역 특산품이다.

답례품 제도 시행 초기에는 사용이 편리한 지역 상품권이 인기가 많았지만, 갈수록 지역 특산품 수요가 늘고 있어 답례품을 추가했다고 경남도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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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답례품 선정위원회 회의 [경남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연합뉴스) 황봉규 기자 = 경남도는 4일 도청 중앙회의실에서 '제4차 경상남도 답례품 선정위원회 회의'를 열고 지역 특산품 등 15개 품목을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으로 추가 선정했다.

이번에 추가된 답례품은 창원 단감말랭이, 김해 명인명도, 거제 유자액상차, 함양 솔송주 세트, 거창 사과 등과 같은 지역 특산품이다.

답례품 제도 시행 초기에는 사용이 편리한 지역 상품권이 인기가 많았지만, 갈수록 지역 특산품 수요가 늘고 있어 답례품을 추가했다고 경남도는 설명했다.

특히 이번 추가 품목에는 5월 개막하는 2023 하동세계차엑스포 입장권과 9월에 열리는 2023 산청세계전통의약 항노화엑스포 입장권도 포함했다.

경남도는 엑스포 입장권을 답례품으로 활용함으로써 두 엑스포 행사의 관람객 유치 효과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번 답례품에는 치유·힐링을 주제로 한 양산 '숲애(愛)서(徐)' 체험 프로그램도 추가됐다.

'숲애서'는 숲에서 사랑으로 천천히 건강한 삶을 누리도록 도와주는 힐링서비스 체험관으로, 양산 대운산 자연휴양림을 활용해 현대인의 심신 건강 증진에 도움을 주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심상철 경남도 세정과장은 "일본 고향 납세제 사례를 보면 답례품이 기부자 유치에 미치는 영향이 지대한 것으로 나타난다"며 "지역경제를 살리면서 기부자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답례품을 계속 발굴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b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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