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실리콘솔루션, 포항에 차세대실리콘 음극재공장 건립

이달희 경북도 경제부지사와 김남일 포항시부시장 등이 4일 포항시청 대회의실에서 포스코실리콘솔루션과 경북도, 포항시가 차세대 실리콘 음극재 공장 건립을 위한 투자양해각서 체결식을 진행했다. .2023.4.4/뉴스1 ⓒ News1 최창호 기자

(포항=뉴스1) 최창호 기자 = 경북도와 포항시, 포스코홀딩스, 포스코실리콘솔루션은 4일 포항시청 대회의실에서 포스코실리콘솔루션이 3000억원을 투자하는 내용의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포스코홀딩스 자회사인 포스코실리콘솔루션은 2025년까지 영일만산업단지에 연간 5000톤 생산 규모의 실리콘음극재 생산공장을 건립하기로 했다.

2020년 6000톤으로 음극재 시장 점유율 1.2%에 블과했던 실리콘 음극재는 오는 2027년 32만톤에 달해 점유율이 10.1%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포항은 포스텍과 기속기연구소, 이차전지종합관리센터 등 연구 인프라와 포스코퓨처스엠, 에코프로 등 글로벌 이차전지 기업의 대규모 투자, 기업 집적화로 국내 최대 이처전지 원료와 소재 대량 생산 클러스터로 떠오르고 있다.

포항시 관계자는 "실리콘 음극재 생산 생태계 구축에 따라 차세대 이차전지 핵심소재와 글로벌 음극재 시장에서 최적의 도시로 자리를 굳히게 될 것"이라고 했다.

choi11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