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 김정화, 남편 뇌암 판정에 오열

이유민 기자 2023. 4. 4.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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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 제공.



배우 김정화가 “지옥 같았다”라며 눈물을 터뜨렸다.

3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에는 새 운명 부부로 합류하는 김정화와 그의 남편 유은성의 모습이 공개돼 시선을 모았다.

“김정화의 남편 유은성입니다”라며 첫인사를 건넨 유은성은 “결혼하고 욕을 많이 먹었다. 도둑놈, 심지어 ‘미녀와 야수’라더라”라며 털어놨다. 이에 김정화는 3개월 만에 자신의 마음을 열게 한 유은성의 박력 넘치는 직진 매력을 공개했다. 그러면서 김정화는 “저도 나중에는 이 사람 아니면 안 되겠다고 마음이 바뀌더라”라고 했고, 유은성은 “부끄럽다”라며 웃었다.

그러나 이어진 장면에서는 예고 없이 다가온 시련에 대해 털어놓는 김정화의 모습이 공개됐다. 김정화는 “남편을 만나서 아름다운 가정을 이뤘고, 예쁜 아이들도 있고. 근데 또 이런 일을 만나고 나니까 그때처럼 모든 게 무너지는 것 같고, 내 모든 것이 사라질 것 같다. 3개월의 시간이 지옥 같았다”라며 눈물을 쏟아 그 사연에 대한 궁금증을 안겼다.

김정화, 유은성 부부의 이야기는 10일 월요일 밤 11시 10분 방송되는 SBS ‘동상이몽’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김정화는 가수 겸 작곡가 유은성과 지난 2013년 결혼해 슬하에 두 아들을 두고 있다. 김정화는 지난 2월 남편 유은성이 뇌암 판정을 받은 사실을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낸 바 있다.

이유민 온라인기자 dldbals5252@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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