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탐사·이차전지·도심항공·6G…‘국가전략기술’ 후보 첫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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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전략기술 프로젝트 후보에 차세대 이차전지 개발, 달 탐사 2단계 사업, 한국형 도심항공교통(K-UAM) 핵심기술 개발, 차세대 네트워트(6G) 기술 개발 등 4건이 우선 선정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4일 민·관 합동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국가전략기술특별위원회가 출범 후 첫 회의를 열어 국가전략기술 프로젝트 후보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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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전략기술 프로젝트 후보에 차세대 이차전지 개발, 달 탐사 2단계 사업, 한국형 도심항공교통(K-UAM) 핵심기술 개발, 차세대 네트워트(6G) 기술 개발 등 4건이 우선 선정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4일 민·관 합동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국가전략기술특별위원회가 출범 후 첫 회의를 열어 국가전략기술 프로젝트 후보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국가전략기술 프로젝트는 지난 2월 국회를 통과한 국가전략기술육성특별법에 따라 정부가 국가전략기술 확보와 관련된 연구개발 사업들 가운데 특히 시급하고 필요성이 높은 사업을 선정해 가시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국가 역량을 집중하려는 프로젝트다. 이번에 프로젝트 후보로 선정된 4개 사업은 예비타당성 조사 등을 거쳐 세부 내용과 예산 규모가 최종 확정된다.
선정된 프로젝트 후보 가운데 차세대 이차전지 개발은 2028년까지 1회 충전으로 600㎞ 이상 주행 가능한 400Wh/㎏급 전지 제조기술을 확보하려는 것이다. 현재 제조기술은 1회 충전으로 약 400㎞ 주행이 가능한 300Wh/㎏ 수준이다.
달 탐사 2단계 사업은 2028년까지 달 탐사선 설계를 마치고 2032년 달 착륙 임무를 수행하는 것이 목표다. 도심항공교통 핵심기술 개발 사업은 2030년까지 운용·인증체계를 구축하고, 차세대 네트워크 기술 개발은 2026년에 6지(G)요소 기술을 마친 뒤 2028년에 통합시스템 시연까지 끝내는 것이 목표다.
국가전략기술 특위는 반도체·디스플레이 분야의 국가전략기술 프로젝트 후보에 대해서는 보완이 필요해 이번에 선정하지 않고 하반기 우선 검토 대상으로 지정했다.
과기정통부는 “수요 조사로 발굴된 41건을 대상으로 전략기술 분야별 전문가와 정책 전문가 검토 등을 거치면서 기술 분야 내 중요성, 상징성, 신속한 착수 가능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정했다”고 밝혔다.
김정수 선임기자 jsk21@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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