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aT, 제천 농산물 수출 판로 모색

[제천=뉴시스] 이도근 기자 = 충북 제천시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와 지역 농산물의 수출 방안 마련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4일 제천시에 따르면 김창규 시장은 이날 전남 나주시 aT를 찾아 제천지역 우수 농산물의 해외 수출에 대해 협의했다.

이 자리에서는 베트남·필리핀 등 동남아시아와 몽골·우즈베키스탄 등 중앙아시아 국가에 제천 지역 농산물을 수출하는 방안이 모색됐다. 특히 베트남 시장을 겨냥해 해외박람회 일정을 공유하고, 해외 유통망 개척 과정에서 aT 인적 네트워크를 활용하는 방안 등도 협의됐다.

또 해외 수출 선도농가·조직 육성 방안, WTO농업협정에 따른 2024년도 수출물류비 보조금폐지 대응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시는 이번 회의를 계기로 향후 해외박람회 참가지원과 농특산품 수출협약 체결 등 다각적인 수출 방안을 검토하는 한편 지역 특성을 고려해 품목별 수출단지를 지정하는 등 유통채널을 강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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