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뷰] 코스피, 기관·개인 ‘사자’...2480선 턱걸이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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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코스피지수가 2480선에서 마감했다.
외국인이 3000억원 넘게 순매도에 나섰지만, 개인과 기관이 순매수하며 소폭 상승하며 장을 마쳤다.
개인 홀로 1347억원을 순매수한 가운데 외국인, 기관은 각각 809억원, 113억원을 순매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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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대규모 교환사채 발행 3%대 하락
원·달러 환율 1315.8원 마감
4일 코스피지수가 2480선에서 마감했다. 외국인이 3000억원 넘게 순매도에 나섰지만, 개인과 기관이 순매수하며 소폭 상승하며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8.17포인트(0.33%) 오른 2480.51로 장을 마쳤다. 장 초반 최고 2489.71까지 올랐지만, 상승 폭을 반납했다. 기관, 개인이 각각 2151억원, 763억원을 사들인 반면 외국인은 3092억원을 팔아치웠다.
이날 외국인이 가장 많이 판 종목은 POSCO홀딩스(3666억원)였다. 이어 SK하이닉스(2430억원), 코스모신소재(467억원) 순이었다. 반면 삼성전자(1194억원), 셀트리온(337억원), NAVER(317억원) 등은 순매수 상위 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기관투자자 순매수 상위 종목에는 SK하이닉스(1093억원), 셀트리온(412억원), KODEX 레버리지 ETF(405억원) 등이 올랐다. 반면 KODEX 200선물인버스 ETF(419억원), POSCO홀딩스(331억원) 등은 순매도했다.
코스피 업종별로 의약품(3.21%), 종이목재(2.46%), 서비스업(1.65%) 등이 올랐다. 반면 철강금속(3.70%), 비금속광물(0.92%), 전기전자(0.33%)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10개 중 5개가 올랐다. 삼성바이오로직스, LG화학, NAVER 등이 1%대 상승세를 기록했다. 반면 SK하이닉스는 3%대 낙폭을 기록했다. 17억달러 규모의 해외 교환사채 발행 공시가 주가에 부담이 된 것으로 풀이된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2.22포인트(0.26%) 상승한 857.18로 마감했다. 개인 홀로 1347억원을 순매수한 가운데 외국인, 기관은 각각 809억원, 113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업종별로 제약(4.45%), 기타서비스(4.22%), 기타 제조(3.88%) 등이 상승했다. 반면 종이·목재(3.58%), 금융(3.34%), 반도체(2.73%)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셀트리온제약, 셀트리온헬스케어, HLB 등 제약·바이오 기업이 상승 폭을 키웠다. 반면 에코프로, 에코프로비엠, 엘앤에프 등 이차전지 관련주는 모두 하락했다.
이날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05% 떨어진 1315.80원에 마감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간밤 미국 증시가 ISM 제조업 지표 둔화에도 견조한 모습을 보이면서 국내 증시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며 “다만 장 막판에 원화 강세 폭 축소와 외국인 매물 출회 확대에 따라 상승 폭이 줄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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