끄떡없는 두목 호랑이 이승현… KCC, 2차전서 반전 드라마 쓸까

정필재 2023. 4. 4. 15:5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PO 5전 3승제) 1차전에서 완패한 전주 KCC가 완전체로 서울 SK와 2차전에 나선다.

지난 경기에서 발목을 잡고 쓰러졌던 '두목 호랑이' 이승현이 2차전 출전이 가능해졌다.

전창진 KCC 감독이 "이승현이 15득점 이상 넣어주면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힐 정도였다.

KCC 관계자는 "걱정했지만 다행스럽게 크게 다치지 않았다"며 "이승현이 2차전부터 정상적으로 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PO 5전 3승제) 1차전에서 완패한 전주 KCC가 완전체로 서울 SK와 2차전에 나선다. 지난 경기에서 발목을 잡고 쓰러졌던 ‘두목 호랑이’ 이승현이 2차전 출전이 가능해졌다.

KCC 이승현(가운데)이 3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 1차전 서울 SK와 경기에서 리바운드를 잡아내고 있다. 연합뉴스
전주 KCC는 5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SK와 2차전을 치른다. 1차전에서 73-89로 완패한 만큼 분위기 반전이 절실하다. KCC 전망은 어두웠다. 이승현은 이 경기에서 발목을 잡고 쓰러졌다. 부축을 받고 코트 밖으로 나간 이승현은 경기가 끝날 때까지 돌아오지 못했다.

이승현은 올 시즌 49경기에 나서 평균 32분을 뛰며 10.4득점 6.3리바운드를 기록하며 KCC 핵심 자원으로 활약했다. 특히 이승현은 6강 PO에서 팀의 중심을 잡아줄 선수로 꼽혔다. 전창진 KCC 감독이 “이승현이 15득점 이상 넣어주면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힐 정도였다. 이런 이승현이 부상으로 나가 전 감독 표정은 어두워졌다. 이날 이승현은 23분48초 동안 코트를 누비며 8득점 4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이승현이 빠지면서 KCC는 추격 동력을 잃었다. 부상에서 돌아온 KCC 허웅이 아직 제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었기에 이승현 공백은 더욱 크게 느껴졌다.

다행스럽게 이승현 부상이 심각하지 않은 상황이다. KCC는 놀란 가슴을 쓰러내릴 수 있게 됐다.

KCC 관계자는 “걱정했지만 다행스럽게 크게 다치지 않았다”며 “이승현이 2차전부터 정상적으로 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필재 기자 rush@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