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빈증성 보반민 성장, 대전시와 보건의료 협력 방안 논의

베트남 빈증성 보반민 성장(오른쪽)이 4일 이택구 대전시 행정부시장과 면담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대전시 제공)/뉴스1

(대전=뉴스1) 김경훈 기자 = 베트남 빈증성 보반민(Vo Van Minh) 성장이 4일 대전시청을 찾아 이택구 행정부시장과 의료관광 등 보건의료 분야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보반민 성장을 비롯한 빈증성 대표단은 이날 오전 건강검진 시스템을 확인하기 위해 선병원 국제검진센터에 들러 건강검진을 받고 대전시청을 방문했으며, 이 부시장과 보건의료 협력 체계 강화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 부시장은 “지난해 10월 UCLG 대전총회 후 6개월 만에 다시 만나게 돼 반갑다”며 “이번 방문을 통해 대전시와 빈증성 간 보건의료 분야 협력이 구체화되기를 바라며, 시는 빈증성이 지역 민간병원과 협력 관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보반민 성장은 “빈증성과 대전 민간병원의 실질적 협력 방안을 찾기 위해 빈증성 보건국장이 동행했다”며 “앞으로 대전시, 대전 민간병원들과 보건의료 분야에서 교류가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베트남 빈증성 보반민 성장을 비롯한 빈증성 대표단 일행이 4일 대전시청을 찾아 이택구 행정부시장과 면담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대전시 제공)/뉴스1

대전시는 의료관광객 유치 기반 조성과 해외 현지 네트워크 확대를 위해 올해 베트남 하노이와 호치민에 의료관광 전략 거점 센터를 구축할 계획이다.

면담을 마친 빈증성 대표단은 이날 오후 한빛탑 미디어파사드&음악분수대를 둘러봤으며, 5일에는 국제교류문화원, 한국한의학연구원 등을 방문할 예정이다.

대전시와 빈증성은 2005년 자매결연을 맺고 경제, 관광, 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를 강화해오고 있다. 보반민 성장은 지난해 10월 열린 UCLG 대전총회에 참석하기도 했다.

khoon365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