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육청, 급식 음식물쓰레기 줄인다…식사지도·푸드스캐너 도입

임충식 기자 2023. 4. 4.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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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교육청(교육감 서거석)이 학교급식 음식물쓰레기 최소화에 적극 나섰다.

도교육청은 최근 일선 학교에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 방안'을 안내하고, 실효성 있는 저감대책에 나서줄 것을 당부했다고 4일 밝혔다.

특히 학교급식 운영 평가시 학교별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실천 여부를 반드 확인하도록 하고 있다.

도교육청은 푸드스캐너가 학생들의 기호도를 반영한 급식메뉴 구성에 큰 도움을 주면서 결과적으로 음식물쓰레기 발생 가능성을 낮추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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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효림초등학교 학생이 학교급식을 먹은 뒤 푸드스캐너에 스캔하고 있다. 푸드스캐너는 남긴 음식을 데이터로 저장해 학생들이 선호하는 급식 메뉴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게 된다.(전북교육청 제공)/뉴스1

(전북=뉴스1) 임충식 기자 = 전라북도교육청(교육감 서거석)이 학교급식 음식물쓰레기 최소화에 적극 나섰다.

도교육청은 최근 일선 학교에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 방안’을 안내하고, 실효성 있는 저감대책에 나서줄 것을 당부했다고 4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음식물 쓰레기 최소화를 위해 △식사지도를 통한 음식물 남기지 않기 교육 △학생 개인별 식사량 조절을 위한 조절대 비치 △영양교육과 가정통신문, 급식게시판 등을 활용한 교육 강화에 나설 계획이다.

또 매주 ‘수다날(수요일은 다 먹는 날)’ 등 잔반 없는 날을 운영을 통해 학생과 교직원들이 함께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운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도록 독려할 방침이다.

잔반량을 줄일 수 있는 식품과 조리법을 위한 연수 및 학교 컨설팅도 진행하고 있다. 특히 학교급식 운영 평가시 학교별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실천 여부를 반드 확인하도록 하고 있다.

식판 스캔만으로 학생들의 메뉴별 기호도에 따른 섭취량과 잔반량에 대한 데이터 분석이 가능한 ‘AI기반 푸드스캐너 시범학교’도 운영한다. 지난해 10개 학교가 시범운영을 시작한 데 이어 올해도 학교의 신청을 받아 10개 학교를 지원할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푸드스캐너가 학생들의 기호도를 반영한 급식메뉴 구성에 큰 도움을 주면서 결과적으로 음식물쓰레기 발생 가능성을 낮추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서기 문예체건강과 과장은 “학생들에게 음식물쓰레기 발생을 근원적으로 차단할 수 있는 식생활 교육과 음식물쓰레기 저감화 운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저탄소 환경급식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94ch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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