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운동가 운암 김성숙 선생 54주기 추모제 12일 개최…자필 ‘혁명일기’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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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운암김성숙선생기념사업회(회장 민성진)는 오는 12일 국립서울현충원 임시정부요인 묘역에서 운암 김성숙(1898∼1969) 선생의 제54주기 추모제가 열린다고 4일 밝혔다.
사업회는 "선생의 일기를 국민께 알려 애국심을 고취하고 독립운동가와 관련한 정부의 역할에 대한 과제를 함께 고민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추모제에서는 김성숙 선생이 1964년 직접 쓴 1964년의 자필 일기인 '혁명일기'가 대중에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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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운암김성숙선생기념사업회(회장 민성진)는 오는 12일 국립서울현충원 임시정부요인 묘역에서 운암 김성숙(1898∼1969) 선생의 제54주기 추모제가 열린다고 4일 밝혔다.
사업회는 "선생의 일기를 국민께 알려 애국심을 고취하고 독립운동가와 관련한 정부의 역할에 대한 과제를 함께 고민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어쿠스틱 포크 트리오 그룹 ‘자전거 탄 풍경’과 퓨전 국악그룹 ‘비단’의 공연 순서도 마련된다. 또 독립운동가 웹툰 전용 플랫폼 ‘독립닷컴’에 게재된 웹툰 전시회도 진행된다.
추모제에서는 김성숙 선생이 1964년 직접 쓴 1964년의 자필 일기인 ‘혁명일기’가 대중에 공개된다. 배우 황설하가 낭독을 맡는다.
사업회는 독립운동가 웹툰을 대중에게 널리 전파하고자 지난해 11월 ‘독립닷컴’을 개설한 바 있다. 추모제에는 나치만 서울보훈청장, 함세웅 항일독립선열선양단체연합회장, 더불어민주당 조응천 의원, 초격 스님을 비롯한 각계 인사와 독립운동가 후손 등 25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1898년 평안북도 철산에서 태어나 19세에 출가한 선생은 승려 시절이던 1919년 ‘조선독립군 임시사무소’ 명의의 격문을 배포했다가 옥고를 치렀다. 이후 중국으로 건너가 조선의열단으로 활동했고, 1944년 대한민국임시정부의 내무차장을 지내다 국무위원으로 선임됐다. 해방 이후 환국 준비 과정에서 임시정부의 ‘약법 3장’을 통과시키기도 했다. 이 법에는 통합을 위해 좌우를 포섭하고 강대국과 평등한 외교 관계를 수립해야 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신민당 창당 주역으로 정치 활동을 하다가 1969년 별세했다.정부는 선생의 공훈을 기려 1982년 건국훈장 독립장을 추서했다.
정충신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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