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수역귀신’ 김보라, 스산하다
김지우 기자 2023. 4. 4. 15:49
영화 ‘옥수역귀신’이 미스터리한 베일을 벗었다.
4일 ‘옥수역귀신’ 측은 옥수역 괴담의 생생한 공포가 느껴지는 보도스틸을 공개했다.
‘옥수역귀신’은 옥수역에서 의문의 죽음이 연이어 일어나자 특종을 감지한 기자 나영(김보라)이 취재를 시작하고, 진실에 다가갈수록 공포와 맞닥뜨리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미스터리 공포 영화.
이날 공개된 보도스틸에는 스산한 기운이 그대로 담겼다. 소름 돋는 역의 전경, 그곳에서 벌어지는 의문의 죽음을 파헤치는 세 인물의 모습이 공포심과 궁금증을 동시에 끌어올린다. 어두컴컴한 조명 속 텅 빈 역사의 풍경은 마치 존재해서는 안 될 무엇인가 있는 듯한 느낌을 선사한다.
옥수역 괴담으로 특종을 노리는 기자 나영과 옥수역에서 귀신을 직접 목격한 역무원 우원(김재현), 옥수역을 배회하는 태희(신소율)의 모습이 옥수역 괴담과 어떤 연관성이 있는지 궁금증을 더한다.
영화는 지난 2011년 센세이션을 일으킨 호랑 작가의 웹툰 ‘옥수역 귀신’을 원작으로 재탄생했다. 특히 일본을 대표하는 공포 영화 ‘링’의 각본가 다카하시 히로시가 각색에 참여해 더욱 강력한 공포를 예감케 한다.
영화 ‘옥수역귀신’은 4월 개봉 예정.
김지우 온라인기자 zwoom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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