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끼', 쿠팡플레이의 승부수
지난 1월 파트 1을 공개하고 오는 4월 7일 파트 2 공개를 앞둔 '미끼'는 탄탄한 전개와 통쾌한 반전으로 구독자 시선 모으기에 나선다.
'미끼'는 사상 최악의 사기 범죄를 저지르고 죽음 뒤로 숨어버린 '그놈'을 추적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룬 시리즈. 파트 1에서 8년 전 죽은 역대 최악의 사기꾼이 연쇄 살인의 용의자로 지목된 후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데 이어, 파트2 에서는 살인 사건으로 수면 위로 떠오른 그놈을 끝까지 쫓는 사람들과 서로 속고 속이는 그들 사이의 숨겨진 진실이 밝혀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미끼'는 배우 장근석이 5년 만에 선보이는 신작으로 주목받았다. 악역 전문 신스틸러로 불리는 배우 허성태가 처음 주연을 맡아 그다운 내공을 담아냈고, '보이스' '손 더 게스트' 등 장르물에 특화된 김홍선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기대감을 높였다.
기대 속에 공개된 파트 1은 전 세계 186개국의 시청자와 만났다. 해외 평점 9.4점을 기록하며 호평받았다. 국내에서도 '미끼' 팬을 만들어내며, 쿠팡플레이로 구독자를 모여들게 만들었다.
OTT(온라인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플랫폼들은 저마다 오리지널 킬러 콘텐트 만들기에 힘쓰고 있다. 한국 콘텐트를 선호하는 국내 구독자의 특성상, 오리지널 콘텐트로 시선을 사로잡지 못하면 치열한 경쟁에서 금세 뒤처질 수밖에 없는 상황.
쿠팡플레이 또한 마찬가지다. 다양한 시리즈를 제작하며 구독자 모으기에 나선 가운데, '미끼'는 쿠팡플레이가 심혈을 기울여 준비한 '대표작 후보'다. 무게감 있는 서사와 화려한 출연진, 제작진으로 마련한 승부수다.
'미끼'는 파트 2 공개로 쿠팡플레이의 대표작이 될 수 있을까. 장근석은 "친절한 드라마는 아니지만, 숨겨둔 장치를 발견해나가는 게 이 드라마의 재미다. 파트 2에서는 서사와 인물에 대한 설명이 추가로 등장하며 재미를 더할 것"이라고 밝혔고, 허성태는 "본격적인 이야기는 파트 2에서 시작된다. 파트 1과 비교해 많은 이야기가 나온다. 결말이 '엄지 척'이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박정선 엔터뉴스팀 기자 park.jungsu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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