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501 출신 김형준 "지질한 나, 대본 받고 '이럴수가!' 나인 줄 알았다"('친정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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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SS501 출신 김형준이 뮤지컬 '친정엄마' 사위 역 출연 제안을 받고 자기인 줄 알았다고 밝혔다.
이어 "사위 역이자 남편 역은 어떻게 보면 지질해 보이기도 한다. 대본을 처음 받고 저인 줄 알았다. 작가님이 '저를 좀 생각하셨나?'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이럴 수가 싶더라. 대본을 재밌게 읽고 꼭 해보고 싶었다. 평탄한 가족 사랑을 보여주고 싶은 뮤지컬을 해보고 싶었는데 좋은 기회를 통해 제 본모습을 보여줄 수 있어 좋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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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강민경 기자]
그룹 SS501 출신 김형준이 뮤지컬 '친정엄마' 사위 역 출연 제안을 받고 자기인 줄 알았다고 밝혔다.
4일 서울 구로구 대성 디큐브아트센터에서 뮤지컬 '친정엄마' 프레스콜이 열렸다. 이 자리에는 고혜정 작가, 김재성 연출, 허수현 음악감독, 김수한 안무 감독, 배우 김수미, 정경순, 김서라, 김고은(별), 현쥬니, 신서옥, 김형준, 김도현 등이 참석했다.
'친정엄마'는 누구보다 딸을 사랑하는 엄마와 그런 엄마를 이해하지 못해 사랑 표현에 서툴기만 한 딸의 모습을 다룬 작품. 엄마와 딸의 일상을 사실적이면서도 섬세한 묘사로 풀어내며 잊기 쉬운 엄마의 사랑을 다시 한 번 되새긴다.
김형준은 극 중 딸 미영을 사랑하는 남편이지만 자신의 엄마에게 쩔쩔매는 사위 역을 맡았다.
이날 김형준은 "그래도 저 가수라고 목소리가 좋다. 2005년에 가수로 데뷔하고 2011년부터 솔로로 활동했다. 그동안 다이내믹하거나 활기찬 뮤지컬을 몇 편했다. 저도 올해 초에 좋은 기회를 주셔서 선생님들과 이 작품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사위 역이자 남편 역은 어떻게 보면 지질해 보이기도 한다. 대본을 처음 받고 저인 줄 알았다. 작가님이 '저를 좀 생각하셨나?'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이럴 수가 싶더라. 대본을 재밌게 읽고 꼭 해보고 싶었다. 평탄한 가족 사랑을 보여주고 싶은 뮤지컬을 해보고 싶었는데 좋은 기회를 통해 제 본모습을 보여줄 수 있어 좋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뮤지컬 '친정엄마'는 오는 6월 4일까지 대성 디큐브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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