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서 강남까지 고속열차로 이동…9월 전라선 SRT 개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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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전주에서 강남까지 고속열차로 이동할 수 있게 됐다.
김윤덕 국회의원(전북 전주갑)은 4일 국토교통부가 전주와 수서를 잇는 전라선 SRT의 9월 중 개통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지난 19대와 21대 전반기 국토교통위원으로 활동한 김윤덕 의원은 국토부를 대상으로 한 국정감사, 업무보고, 당정협의 등을 통해 전라선에 수서발 SRT 개통의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강조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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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뉴스1) 김동규 기자 = 전북 전주에서 강남까지 고속열차로 이동할 수 있게 됐다.
김윤덕 국회의원(전북 전주갑)은 4일 국토교통부가 전주와 수서를 잇는 전라선 SRT의 9월 중 개통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지난 19대와 21대 전반기 국토교통위원으로 활동한 김윤덕 의원은 국토부를 대상으로 한 국정감사, 업무보고, 당정협의 등을 통해 전라선에 수서발 SRT 개통의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강조해 왔다.
김 의원은 “수서역에서 출발하는 고속열차가 없는 전라선은 심각한 차별”이라며 “전라선 이용객들만 2800원이나 비싼 요금으로 서울을 다녀야 한다는 것도 역시 부당하다”고 지속적으로 요금인하를 요구한 바 있다.
국토부 발표에 김 의원은 “전라선에 강남으로 직통하는 SRT가 운행돼 전주시민이 쉽게 오갈 수 있게 된 것에 대해 무척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아직은 운행 편수가 만족스럽지 못하지만 시작할 수 있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 전주시민들의 끈질긴 노력의 결과”라고 했다.
이어 “2027년에 선로용량이 포화 상태인 평택~오송 구간이 2복선화되고, SRT 차량 14편을 추가 도입된다”면서 “그때를 대비해 더 많은 열차가 전라선에 증편될 수 있도록 타 지역 국회의원들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토부는 ㈜에스알의 선로용량, 차량, 지역간 형평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경전선‧전라선‧동해선에 하루 4회씩(왕복 2회) 동시 운행을 추진할 계획이다.
kdg206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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