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구재단, 뉴욕 거점으로 특구기업 해외진출 지원 가속

기사내용 요약
뉴욕 브루클린 상공회의소와 글로벌 PoC 확대키로

[뉴욕=뉴시스] 4일 특구재단과 브루클린 상공회의소가 특구기업들의 뉴욕진출 지원 확대방안에 대해 협의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재단 송승연 연구원, 브루클린 상공회의소 회장 랜드 피어스(Randy Peers), 재단 박후근 팀장·정혜미 선임연구원.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김양수 기자 =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은 특구 내 기업들의 미국시장 개척을 위해 뉴욕 브루클린 상공회의소와 '글로벌 PoC(신기술 도입 전 성능 검증)'를 확대키로 했다고 4일 밝혔다.

뉴욕 브루클린 상공회의소는 브루클린 자치구의 경제발전을 위해 지난 1918년에 설립됐으며 307개의 기업회원과 아마존, 구글, AT&T 등 굴지의 미국기업들을 후원사로 보유하고 있다.

이에 앞서 특구재단은 지난해부터 기술중심의 특구기업 특성을 살려 글로벌 PoC, 글로벌 공동연구개발 등 해외진출채널을 다변화했고 브루클린 상공회의소와는 글로벌 PoC 파일럿 프로그램을 추진, 2건의 PoC 프로젝트를 성사시켰다.

글로벌 PoC의 장점은 신기술을 적용한 신제품을 해외에서 직접 검증하고 검증 결과에 따라 제품이 현지에서 바로 상용화된다는 장점이 있다.

특구재단은 4일 브루클린 상공회의소를 방문, 랜드 피어스 회장과 면담을 통해 글로벌 PoC 프로그램 확대방안을 협의하고 상호 협력관계를 강화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특히 지난해 PoC를 진행한 비즈니스 복합시설 '인더스트리 시티' 이외 추가적으로 신기술 검증 테스트 베드를 확보하고 현지 수요기업의 풀도 넓혀 특구기업에 다양한 형태의 PoC 기회를 제공키로 했다.

특구재단 강병삼 이사장은 "기술기업에 효과적인 글로벌 PoC 프로그램을 브루클린 상공회의소라는 현지 거점 기관과 공동으로 추진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뉴욕 현지서 기술 검증 뒤 실제로 기술이 적용돼 기업의 매출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힘껏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ys0505@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