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직지대로 등 도로변 띠녹지 조성사업 추진

2억 들여 총 1.3㎞ 구간에 녹지공간 조성

충북 청주시는 직지대로와 내덕동 회전교차로 일원에 띠녹지를 조성한다.(청주시 제공).2023.4.4/뉴스1

(청주=뉴스1) 강준식 기자 = 충북 청주시는 도로에서 발생하는 오염물질 등을 차단하기 위해 도로변 띠녹지 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시는 2억원을 들여 흥덕구 봉명사거리부터 예술의전당까지 직지대로 1.0㎞ 구간의 인도와 청원구 내덕동 교차로 일원 0.3㎞ 구간 회전교차로에 녹지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인도의 포장 일부를 걷어내고 가로수 사이 공간에 지역기후에 적합한 키 작은 나무를 심어 녹지공간을 조성하는 것이다.

차량 통행으로 발생하는 오염물질이 인도로 확산하는 것을 흡착‧차단하고, 복사열 저감 등과 함께 빗물 투수층을 확보하는 효과가 있다.

보행자의 무단횡단도 예방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다양한 녹지공간 조성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해 쾌적한 도시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ska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