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신해진 교수 100번째 학술저역서 출간 '병자사략'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남대학교 신해진 교수가 100번째 학술저역서 '설하거사 남기제 병자사략'을 출간했다.
전남대는 국어국문학과 신해진 교수가 100번째 저역서 '설하거사 남기제 병자사략'을 번역 출판했다고 4일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전남대학교 신해진 교수가 100번째 학술저역서 '설하거사 남기제 병자사략'을 출간했다.
전남대는 국어국문학과 신해진 교수가 100번째 저역서 '설하거사 남기제 병자사략'을 번역 출판했다고 4일 밝혔다.
신 교수는 조선시대 동서 분당 이후 전개된 주요 정치적 사건과 경종대까지의 사화, 임진왜란, 병자호란의 문제 등을 노론의 시각으로 정리한 책 '아아록'에 수록된 '병자사략'을 번역했다.
책은 조선시대의 정치 세력 간 당쟁을 둘러싼 환경과 병자호란에 주목하고 있으며 작가의 정치적 정당성과 메시지도 담겼다.
고전산문을 전공한 신해진 교수는 조선시대 고문헌자료를 발굴·번역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특히 학계가 소홀했던 지역 고전 자료를 비롯해 17세기 민족수난기 각 지역의 다양한 실기문헌을 번역·출간해 소개하고 있다.
또 고소설에 대한 깊이 있는 연구를 통해 과거와 현재 사이의 연결고리를 찾고 있으며 고전이 갖고 있는 인문학적 가치를 연구하고 있다.
신 교수는 이번 번역서를 포함해 총 100권을 출간했으며 학술지 논문 39편 게재, 우수 학술도서 2회 선정, 학술상 4회 수상했다.
신 교수는 "한문으로 쓰인 우리의 문화적 자원을 현대어로 번역해 선인들의 진솔한 삶의 현장과 정신을 되새기는 과정에서 고전이 가진 현대적 의미를 발견할 수 있다"며 "100번째 학술저역서는 당대 정치사를 비롯해 사상, 문화사의 움직임을 이해하는 단초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hgryu77@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김혜경 벌금형 선고에…이재명 "아쉽다" 민주 "검찰 비뚤어진 잣대"
- '마약 투약 의혹' 김나정 누구? 아나운서 출신 미스맥심 우승자
- "김병만 전처, 사망보험 20개 들어…수익자도 본인과 입양딸" 뒤늦게 확인
- "패도 돼?"…여대 학생회에 댓글 단 주짓수 선수 결국 사과
- [단독]'김건희 친분' 명예훼손 소송 배우 이영애, 법원 화해 권고 거부
- "월급 갖다주며 평생 모은 4억, 주식으로 날린 아내…이혼해야 할까요"
- 배우 송재림, 오늘 발인…'해품달'·'우결' 남기고 영면
- 이시언 "박나래 만취해 상의 탈의…배꼽까지 보여"
- '살해, 시신 훼손·유기' 軍장교, 38세 양광준…머그샷 공개
- '성폭행범' 고영욱, 이상민 저격 "내 명의로 대출받고 연장 안돼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