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 전화공포증 고백 “아무와도 통화 못해, 엄마도 불편”(팔레트)

박수인 2023. 4. 4.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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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배우 아이유가 전화 공포증을 고백했다.

아이유의 유튜브 채널 '이지금'의 '아이유의 팔레트'에는 배우 유인나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절친 유인나와도 최대 통화시간이 3분이라는 아이유는 "제가 통화하는 걸 굉장히 힘들어한다. 그런데 (유)인나 씨는 통화하는 걸 편해하지 않나"라고 했고 유인나는 "아이유 씨는 저랑 좀 다른 수준으로 통화하는 걸 잘 못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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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수인 기자]

가수 겸 배우 아이유가 전화 공포증을 고백했다.

아이유의 유튜브 채널 '이지금'의 '아이유의 팔레트'에는 배우 유인나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절친 유인나와도 최대 통화시간이 3분이라는 아이유는 "제가 통화하는 걸 굉장히 힘들어한다. 그런데 (유)인나 씨는 통화하는 걸 편해하지 않나"라고 했고 유인나는 "아이유 씨는 저랑 좀 다른 수준으로 통화하는 걸 잘 못 한다"고 말했다.

아이유는 "저는 일단 가만히 앉아서 통화를 잘 못한다. 엄마랑 통화를 하더라도 전화가 오면 조금 불편해진다. 유일하게 통화하면서 안 불편한 건 저희 매니저 오빠다. 워낙 일 얘기할 게 많으니까. 저는 심지어 인나 씨랑 통화하는 것까지도 힘들어하지 않나. 그러니까 저는 사실 아무하고도 통화를 못 한다. 제가 만약에 인나 씨한테 진짜 급한 일이 있어서 전화를 하면 불안해하고 초조해하면서 전화를 받는다. 편하게 전화를 받을 때가 한 번도 없다"고 털어놨다.

유인나는 "저희는 특이한 방식으로 수다를 떠는 게 있다"는 아이유 말에 "한동안은 초성, 자음으로만 대화를 한 적이 있다. '안녕하세요' 수준이 아니라 '나 어제 칼국수 먹었는데 먹다 쏟아서 데였다'고 초성으로 보내면 다 알아듣는다. 답이 초성으로만 온다. 그렇게 며칠 내내 대화한 적도 있다. 서로에게 놀란다"고 전했다.

아이유는 "저는 인나 씨랑 노는 모든 과정이 단순히 스트레스 풀고, 재미있어서라기보다 물론 재미도 있지만 보탬이 된다. 공부가 된다"고 덧붙였다. (사진='아이유의 팔레트' 영상 캡처)

뉴스엔 박수인 abc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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