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군, 지역 주요 농산물 생산원가 보장 대폭 확대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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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영월군이 주요 농산물 생산원가보장제 사업을 대폭 확대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역 주요 농산물의 생산원가를 보장, 농가가 안정적으로 농업을 경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으로, 2020년부터 시행돼 오고 있다.
최명서 영월군수는 "가장 좋은 것은 농작물 가격이 생산원가 이하로 형성되지 않는 것이나, 하락할 경우 농가가 조금이나마 걱정을 덜고 군 주요작목을 생산할 수 있도록 품목과 지원기준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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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뉴스1) 신관호 기자 = 강원 영월군이 주요 농산물 생산원가보장제 사업을 대폭 확대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역 주요 농산물의 생산원가를 보장, 농가가 안정적으로 농업을 경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으로, 2020년부터 시행돼 오고 있다.
특히 영월군은 2021년 조례개정을 통해 지원 대상을 계약농가에서 출하하는 모든 농가로 확대했고, 농작물 가격이 생산원가 이하로 10일 이상 유지돼야 지원하는 규정을 삭제하는 등 지원기준도 완화했다.
지난해에는 지역 주요작목인 홍고추의 생산원가 보장을 위해 원가 기준을 상향하기도 했다. 1㎏ 당 2000원이던 기준을 100원 올렸다.
올해는 주요작목(콩, 홍고추)과 가격등락 폭이 큰 시설채소(토마토)의 가격하락에도 대응할 방침을 세웠다. 품목별 생산원가 기준을 원자재 가격과 인건비 상승을 감안, 전년대비 상향시키는 등 대책에 나서고 있다.
생산원가 보장제 지원을 희망하는 농가는 오는 6월 30일까지 지역농협에 약정 신청할 수 있고, 농협은 오는 11월말까지 농가 출하 증명내역을 첨부, 군에 자료를 제출하면 된다. 군은 운영위원회 결정에 따라 농가에 보조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최명서 영월군수는 “가장 좋은 것은 농작물 가격이 생산원가 이하로 형성되지 않는 것이나, 하락할 경우 농가가 조금이나마 걱정을 덜고 군 주요작목을 생산할 수 있도록 품목과 지원기준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kh8812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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