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보 6명 '막판 유세전' 치열…내일 전주을 국회의원 재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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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전북 전주을 국회의원 재선거를 하루 앞두고 후보 6명은 마지막까지 표심을 잡기 위해 치열한 선거 운동을 벌였다.
후보들은 지역구 곳곳을 누비며 유권자들에게 소중한 한 표 행사를 독려했다.
전북역사문화교육원 대표인 국민의힘 김경민 후보는 이른 아침부터 출근 유세를 시작으로 서신·삼천·효자동 골목을 걸으며 유권자들 한 명 한 명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진보당 강성희 후보는 선거운동원들과 함께 삼천·효자동 등에서 유권자들을 만나 '강성희 당선'을 연신 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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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 투표율 10.51%로 저조…투표 참여 독려 한목소리
(전주=뉴스1) 김혜지 이지선 강교현 기자 = 4일 전북 전주을 국회의원 재선거를 하루 앞두고 후보 6명은 마지막까지 표심을 잡기 위해 치열한 선거 운동을 벌였다. 후보들은 지역구 곳곳을 누비며 유권자들에게 소중한 한 표 행사를 독려했다.
전북역사문화교육원 대표인 국민의힘 김경민 후보는 이른 아침부터 출근 유세를 시작으로 서신·삼천·효자동 골목을 걸으며 유권자들 한 명 한 명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김 후보는 "전주를 디지털 플랫폼 핵심 도시로 만들어 일자리 창출 효과를 이끌어내겠다"며 "저에게 일할 기회를 달라"고 강조했다.
오후 1시에는 조수진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전주를 방문해 김 후보의 지원 유세에 힘을 보탰다. 조 최고위원은 전북도청 앞 사거리에서 "이제는 정직한 후보가 돼야 한다"며 "집권 여당 후보가 전주의 발전을 이끌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말했다.
진보당 강성희 후보는 선거운동원들과 함께 삼천·효자동 등에서 유권자들을 만나 '강성희 당선'을 연신 외쳤다.
강 후보는 최근 잇단 여론조사에서 선두를 다퉈온 임 후보를 겨냥해 비판의 목소리도 냈다. 그는 "특정 후보가 색깔론과 네거티브로 민심을 흐리고 있다"며 "유권자들께서 단호하게 투표로 심판해달라"고 강조했다.
완주군수를 지낸 무소속 임정엽 후보는 서신·삼천·효자 등 지역구 전역을 돌며 유권자들을 향해 손을 흔들고 고개를 숙였다. 선거 유세 차량에 올라 마이크를 잡은 임 후보는 "저는 다양한 경험을 해본 검증된 후보"라며 "일 잘하는 사람을 뽑아달라"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임 후보도 강성희 후보를 언급하며 "내가 낸 정책이 무엇인지도 모르고 남이 써주는 걸 가지고 하청 정치하는 사람이 돼선 안 된다"며 "계획단계부터 실행까지 시민과 함께 하는 사람을 뽑아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우석대 기획부처장을 지낸 무소속 김광종 후보도 지역구 곳곳을 누비며 "가난한 사람 없이 3대가 편안하게 살 수 있는 행복한 효도 도시로, 금융과 산업이 부흥하는 동아시아 최대의 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그는 전북대 의대 앞에서 자신의 시신 기증 서약 선언도 했다.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와 관련해 이른바 '쥴리 의혹'을 제기한 안해욱 후보는 효자동 마트와 영화관 등에서 지지를 호소했다.
안 후보는 "당선되면 민주당에 입당해 이재명 대표와 함께 김건희 특검을 추진하겠다"며 "윤석열 정권을 반드시 타도시키겠다"고 말했다.
전북도의장 출신 무소속 김호서 후보는 지역구 학교와 아파트 단지에서 만난 유권자들에게 당선 자신감을 내비쳤다. 김 후보는 "누가 될지는 이미 판가름이 났다"며 "능력이 검증된 김호서가 반드시 전주을의 성장을 이뤄내겠다"고 했다.
이번 전주을 선거구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치러지는 국회의원 재·보궐선거가 치러지는 곳이다. 이상직 전 국회의원이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낙마하면서 치르게 돼 이 전 의원을 공천한 민주당은 공천을 포기했다. 민주당 소속이던 임정엽·김호서 후보도 탈당했다.
이번 재선거에는 국민의힘 김경민, 진보당 강성희, 무소속 임정엽·김광종·안해욱·김호서(기호 순) 등 6명이 등록했다.
전북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전주을 국회의원 재선거 선거인수는 16만6922명이다. 지난 2020년 실시된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대비 1017명이 늘었다. 전주을 전체 유권자는 16만6922명이며 사전 투표를 마친 유권자는 1만7543명(10.51%)이다.
선거인수가 가장 많은 곳은 서신동(3만3482명)이다. 다음은 효자4동(3만939명), 효자5동(3만742명), 삼천3동(1만8224명), 효자3동(1만2416명) 등 순이다.
iamg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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