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변풍' 제주 항공 '결항'…제주 산지 초속 38.7m '태풍급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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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산지를 중심으로 태풍급 강풍이 몰아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4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기준 제주도 산지에는 강풍경보가 내려져 있다.
이 밖에 강풍주의보가 내려져 있는 제주도 전역(산지 제외)에서도 새별오름(북부) 초속 22.5m, 고산(서부) 초속 19.3m 등 곳에 따라 초속 20m 안팎의 강한 바람이 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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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스1) 오미란 기자 = 제주 산지를 중심으로 태풍급 강풍이 몰아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4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기준 제주도 산지에는 강풍경보가 내려져 있다.
산지에 내려지는 강풍경보는 풍속이 초속 24m 이상이거나 순간풍속이 초속 30m 이상으로 예상될 때 내려진다.
현재 제주도 산지의 지점별 순간풍속을 보면 삼각봉 초속 38.7m, 사제비 초속 24.4m, 윗세오름 초속 21.1m, 한라생태숲 초속 20.2m, 진달래밭 초속 19.2m, 어리목 초속 18.3m, 성판악 초속 17.2m 등이다.
이 밖에 강풍주의보가 내려져 있는 제주도 전역(산지 제외)에서도 새별오름(북부) 초속 22.5m, 고산(서부) 초속 19.3m 등 곳에 따라 초속 20m 안팎의 강한 바람이 불고 있다.
제주국제공항에도 급변풍 특보가 내려져 있는 가운데 제주를 오가는 항공기 2편(출발 1·도착 1)이 강풍 영향으로 결항된 상태다.
해상에서도 강풍 영향으로 물결이 1.5~2.5m로 높게 일고 있는 상태다. 이날 오후 4시에는 제주도 앞바다(북부 제외)에 풍랑주의보가 발표될 예정이다.
기상청은 매우 강한 바람과 매우 높은 물결로 인해 선박과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있을 수 있다며 이용객들에게 사전에 운항정보를 확인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
mro122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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