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러포즈 날, 아내가 신동엽과 회식”…오진승의 눈물 나는 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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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오진승이 "아내 김도연 전 아나운서에게 프러포즈한 날, 아내가 신동엽과 회식을 했다"면서 눈물 나는 프러포즈 일화를 공개해 웃음을 자아냈다.
오진승은 신동엽에게 "에피소드가 있다"며 얘기했고, "아내가 특집방송 후 신동엽 님과 회식을 했고 회식이 길어지고 있었다. 그때가 결혼 전이었고 하필 그날이 제가 프러포즈를 준비한 날이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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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오진승이 “아내 김도연 전 아나운서에게 프러포즈한 날, 아내가 신동엽과 회식을 했다”면서 눈물 나는 프러포즈 일화를 공개해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아내가 참석한 회식을 끝낸 사람이 바로 신동엽이었음을 밝혀 더 큰 관심을 불러왔다.
3일 오후 10시45분 방송한 채널S‧MBN K-직장문화 개선 프로젝트 ‘오피스 빌런’에서는 오진승이 출연해 이 같은 내용의 프러포즈 날의 에피소드에 대해 소개했다.
오진승은 신동엽에게 “에피소드가 있다”며 얘기했고, “아내가 특집방송 후 신동엽 님과 회식을 했고 회식이 길어지고 있었다. 그때가 결혼 전이었고 하필 그날이 제가 프러포즈를 준비한 날이었다”라고 밝혔다.
중요했던 그날의 정체가 밝혀지자 MC 홍현희, 이진호, 재재는 “아유 저런...”이라며 탄식했고, 신동엽도 경악하며 당황했다.
오진승은 “집에 막 업체 불러서 꽃, 반지 다 해 놨는데... 계속 전화하니 주변에서 아내에게 ‘왜 자꾸 전화가 오느냐’며 핀잔을 주더라”라고 폭로를 이어갔다.
신동엽에게 원성이 쏟아지는 가운데 오진승은 “회식 자리를 끝내 주신 게 신동엽 님이었다”라고 반전을 전해 신동엽의 어깨를 으쓱하게 했다.
이어 재재는 신동엽에게 “그럴 때 먼저 가도 되나요?”라며 ‘빌런’ 테스트에 나섰고, 홍현희도 “뒤끝 없나요?”라며 거들었다.
이에 신동엽은 “어휴 그럼! 먼저 보내 드리고 우리는 2차를 간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박은혜 온라인 뉴스 기자 peh06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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