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모빌리티 "2025년 전기 SUV 3종·전용 플랫폼 출시"

고양(경기)=이강준 기자 2023. 4. 4.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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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모빌리티가 2025년 전기차 전용 플랫폼을 출시하는 등 전동화 전환에 박차를 가한다.

4일 KG모빌리티에 따르면 회사는 올 하반기 중형 SUV(다목적스포츠차량) 토레스를 기반으로 만든 전기차 토레스 EVX를 출시한다.

KG모빌리티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 '뉴 EV 플랫폼(가칭)'도 개발해 2025년에 양산을 시작한다.

O100, KR10 전기차 모델은 내연기관차 플랫폼을 기반으로 양산되고, F100부터 전기차 전용 플랫폼을 탑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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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뉴스1) 이승배 기자 = 30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23 서울모빌리티쇼에 KG모빌리티 콘셉트 차량 KR10이 전시돼 있다. 2023 서울모빌리티쇼는 전 세계 12개국 163개 기업 및 기관이 참가해 지속가능하고 지능화된 이동혁명을 주제로 다음달 9일까지 고양시 킨텍스 1전시장에서 열린다. 2023.3.30/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G모빌리티가 2025년 전기차 전용 플랫폼을 출시하는 등 전동화 전환에 박차를 가한다. SDV(소프트웨어 정의 차량), 자율주행에서도 전문 조직을 구성해 빠른 시일 내에 성과를 보이겠다는 포부도 내놨다.

4일 KG모빌리티에 따르면 회사는 올 하반기 중형 SUV(다목적스포츠차량) 토레스를 기반으로 만든 전기차 토레스 EVX를 출시한다. 이어 오는 2025년 중형 전기 픽업 O100, 코란도 후속 모델 준중형 SUV KR10과 이 차량 기반 전기 SUV, 대형 SUV F100도 내놓는다. KG모빌리티는 F100이 준대형 SUV 렉스턴을 계승한 모델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KG모빌리티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 '뉴 EV 플랫폼(가칭)'도 개발해 2025년에 양산을 시작한다. 뉴 EV 플랫폼은 전·후륜에 각각 전기 모터를 배치해 상황에 따라 이륜 주행, 사륜 주행을 선택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뉴 EV 플랫폼은 전륜엔 150㎾급, 후륜엔 230㎾급을 모터를 탑재할 예정이다. O100, KR10 전기차 모델은 내연기관차 플랫폼을 기반으로 양산되고, F100부터 전기차 전용 플랫폼을 탑재한다.

KG모빌리티 뉴 EV 플랫폼 예상도/사진제공=KG모빌리티

또 KG모빌리티는 리튬 인산철, 리튬 이온 삼원계 배터리 셀을 확보한 후 고성능 전고체 배터리까지 다양한 라인업의 배터리를 확보한다. 이를 위해 세계 유수의 배터리 업체와 추가 협의에 나선다.

SDV 트렌드에 맞춰 KG모빌리티는 △차량 내부 고속 통신 △OTA(무선통신) △차량용 통합 OS(운영체제) 적용 등을 위해 전담 조직을 구성하고 클라우드 및 IT 기업과의 협업할 계획이다.

고성능 제어기(HPCU) 개발을 시작으로 통합 소프트웨어 플랫폼과 애플리케이션 및 클라우드 시스템 개발을 거쳐 SDV 기반의 전기차도 출시한다. OTA와 커넥티비티, 자율주행 기능이 통합된 SDV는 차량의 기능을 무선으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으며, 고객이 원하는 곳으로 차량 호출이 가능하고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기능도 제공한다.

이와 함께 다양한 기능과 앱을 빠르게 적용하기 위해 개방형 통합 OS 기반의 SDK(소프트웨어 개발 키트)를 개발해 무료로 공개할 예정이다. 개방형 SDK를 통해 소프트웨어 개발업체와 개인이 자유롭고 빠르게 전용 앱을 개발해 판매·공유할 수 있는 앱 생태계를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자율주행 분야에선 3단계 자율주행 선행개발을 시작으로 내년 1월엔 4단계 자율주행 기반 로보택시 서비스를 서울시 강남구 일대에서 실시한다. 2030년까지 전기차 유·무선 충전 연동 자동 발렛주차를 실현할 수 있을 수준의 자율주행차를 양산하는 게 목표다.

KG모빌리티 관계자는 "앞으로 새로운 자동차시장의 패러다임 변화에 맞춘 전동화 모델 개발과 SDV, 자율주행차, 클라우드 기반의 AI 등 모빌리티 기술 분야에 집중해 미래 모빌리티 동반자로서 존경받는 기업, 자랑스러운 회사로 성장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고양(경기)=이강준 기자 Gjlee101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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