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 아이돌, 4년간 동성 멤버 성추행·유사강간

정하은 기자 2023. 4. 4.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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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인조 남성 아이돌 그룹 멤버가 연습생 시절부터 데뷔 이후까지 같은 그룹 멤버를 강제추행하고 유사강간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A씨는 2017년부터 2021까지 최소 세 차례 숙소와 연습실 등에서 다른 멤버인 피해자 B씨의 신체를 만진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2021년 서울 강남경찰서에 피해 사실을 신고했고 서울중앙지검은 지난 1월 A씨를 강제추행 및 유사강간 혐의로 기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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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중앙지법 제공 | 연합뉴스


[스포츠서울 | 정하은기자] 6인조 남성 아이돌 그룹 멤버가 연습생 시절부터 데뷔 이후까지 같은 그룹 멤버를 강제추행하고 유사강간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검찰은 지난달 29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결심 공판에서 전직 아이돌 멤버 A씨에게 징역 3년을 구형하고 신상 공개·고지와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 5년간 취업제한 명령을 요청했다.

A씨는 2017년부터 2021까지 최소 세 차례 숙소와 연습실 등에서 다른 멤버인 피해자 B씨의 신체를 만진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2021년 서울 강남경찰서에 피해 사실을 신고했고 서울중앙지검은 지난 1월 A씨를 강제추행 및 유사강간 혐의로 기소했다.

A씨 측은 혐의를 대부분 인정하고 반성의 뜻을 밝히면서도 일부 혐의에 대해 당시 술에 많이 취해 기억하지 못한다고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사건 이후 팀에서 탈퇴하고 연예계 활동을 그만둔 상태다.

이와 같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해당 보이그룹의 정체에 대학 추측이 쏟아졌고, 일각에서는 해당 그룹이 온리원오브가 아니냐는 추측이 나왔다.

이에 지난 3일 온리원오브 소속사 에잇디엔터테인먼트는 곧바로 “해당 기사와 온리원오브는 전혀 관련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추후 온리원오브에 관한 허위사실이 지속적으로 발견될 시에 강력한 법적 조치 및 강경 대응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jayee21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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