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서 시속 139㎞ 강풍 측정…제주 6일까지 200㎜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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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제주 한라산에 시속 130㎞ 넘는 바람이 측정됐다.
기상청은 오는 6일까지 강풍을 동반한 많은 비를 예보했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18분께 제주 한라산 삼각봉에서 시속 139㎞(38.7m/s)의 강풍이 측정됐다.
제주기상청 관계자는 "강한 바람에 의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비닐하우스, 간판 등 야외 시설물에 대한 점검을 해주길 당부드린다"며 "사전에 항공기와 선박 운항정보를 반드시 확인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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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산지 강풍경보, 나머지 강풍주의보
기상청, 5일 시간당 30㎜ 강한 비
[제주=뉴시스] 오영재 기자 = 4일 제주 한라산에 시속 130㎞ 넘는 바람이 측정됐다. 기상청은 오는 6일까지 강풍을 동반한 많은 비를 예보했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18분께 제주 한라산 삼각봉에서 시속 139㎞(38.7m/s)의 강풍이 측정됐다.
보퍼트 풍력계급 상 가장 높은 등급인 '싹쓸바람;으로, 사람이 쓰러지고 엄청난 피해를 일으키는 수준이다.
이날 오후 2시 기준 지역별 최대 풍속을 보면 제주(건입동) 54.72㎞/h, 서귀포 27.72㎞/h, 성산 48.6km/h, 추자도 44.28㎞/h이다.
현재 제주 산지에 강풍경보가, 나머지 지역엔 강풍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기상청은 5일까지 제주 전역에 매우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예보했다. 해상에서도 시속 30~60㎞의 강풍과 1.5~4m의 파도가 일 것으로 예측했다.
아울러 이날 오후부터 6일 새벽까지 강풍을 동반한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예상 강수량은 산지 200㎜ 이상, 남부(중산간 포함) 120㎜ 이상이다.
특히 5일 제주 산지와 남부에 시간당 30㎜의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제주기상청 관계자는 "강한 바람에 의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비닐하우스, 간판 등 야외 시설물에 대한 점검을 해주길 당부드린다"며 "사전에 항공기와 선박 운항정보를 반드시 확인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oyj434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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