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생 '커터칼 테러' 고교생…"갑자기 화나서" 범행 동기 진술

홍효진 기자 2023. 4. 4.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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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단지 내에서 초교생에게 흉기를 휘두른 고교생이 '갑자기 화가 나서 그랬다'는 취지로 범행동기를 진술했다.

경찰에 따르면 A군은 전날 오후 5시43분쯤 평택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초교생 B군을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현장에 있던 목격자가 '평택 소재 한 아파트단지에서 누군가 초교생을 흉기로 다치게 하고 달아났다'고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피해 초교생은 아파트단지 내에서 컵라면을 먹다 괴한이 휘두른 흉기에 목을 다친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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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단지 내에서 초교생에게 흉기를 휘두른 고교생이 '갑자기 화가나서 그랬다'는 취지로 범행동기를 진술했다. /사진=뉴스1

아파트 단지 내에서 초교생에게 흉기를 휘두른 고교생이 '갑자기 화가 나서 그랬다'는 취지로 범행동기를 진술했다.

4일 뉴스1에 따르면 경기 평택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고교생 A군을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이날 밝혔다.

경찰 조사에서 A군은 "갑자기 화가 나서 그랬다"는 취지로 진술했으며, 정신과 치료 전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A군은 전날 오후 5시43분쯤 평택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초교생 B군을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현장에 있던 목격자가 '평택 소재 한 아파트단지에서 누군가 초교생을 흉기로 다치게 하고 달아났다'고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피해 초교생은 아파트단지 내에서 컵라면을 먹다 괴한이 휘두른 흉기에 목을 다친 것으로 확인됐다. A군은 이날 오전 8시33분 평택지역에 거주하는 자신의 주거지에서 긴급체포 됐다.

경찰은 이날 늦은 오후 A군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A군이 현재도 치료 중인지 여부도 파악 중"이라며 "구체적인 사건 경위 등은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B군은 생명에 지장 없지만 현재 치료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홍효진 기자 hyost@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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