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8협회장기] 프로농구 방불케 한 중고농구 최초 이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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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농구 최초로 진행된 시투 이벤트는 프로농구 이벤트를 방불케했다.
4일 전남 영광 스포티움 국민체육센터에서 개막한 제48회 협회장기 중고농구대회 청주신흥고와 강원사대부고의 맞대결에 앞서 중고농구연맹은 최초로 시투 행사를 진행했다.
중고농구연맹 관계자에 따르면 중고농구 대회서 시투 이벤트가 열린 건 이번이 처음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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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영광/임종호 기자] 중고농구 최초로 진행된 시투 이벤트는 프로농구 이벤트를 방불케했다.
4일 전남 영광 스포티움 국민체육센터에서 개막한 제48회 협회장기 중고농구대회 청주신흥고와 강원사대부고의 맞대결에 앞서 중고농구연맹은 최초로 시투 행사를 진행했다.
중고농구연맹 관계자에 따르면 중고농구 대회서 시투 이벤트가 열린 건 이번이 처음이라고 한다.
이러한 행사가 열리게 된 사연은 이렇다.
강종만 영광군수는 지난해 같은 장소에서 열린 종별선수권대회 남고부 결승전을 관람했다. 당시 경기는 2차 연장 접전 끝에 삼일상고가 우승을 차지했다. 손에 땀을 쥐는 경기를 현장에서 직관한 뒤 농구의 매력에 푹 빠진 강 군수는 이번 대회를 앞두고 연맹 측에 시투 의사를 전달했다.
이러한 소식을 들은 중고농구연맹은 곧바로 행사 기획 작업에 착수했다. 이벤트 진행에 디테일을 더하기 위해 전문 사회자까지 대동했다.
프로, 대학농구 무대서 수차례 마이크를 잡은 조형섭 장내 아나운서의 진행으로 시작된 이 시투 이벤트는 양 팀 선수단 격려, 시투, 점프볼 순으로 진행됐다.
“농구는 처음 해본다”라며 말문을 연 강 군수는 총 세 번이나 공을 던졌으나, 모두 림을 외면했다. 하지만, 밝은 미소와 함께 한국 농구 유망주들을 격려하는 마음은 진심이었다.
#사진_고가연 인터넷기자
점프볼 / 영광/임종호 기자 whdgh1992@jumpba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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