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원·어린이집 통합 논의 첫발…추진위 본격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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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원과 어린이집의 관리체계를 통합하기 위한 '영유아교육·보육통합 추진위원회'가 4일 공식 출범했다.
교육부는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영유아교육·보육통합 추진위원회(추진위) 위원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유보통합 추진위원회의 출범과 함께 유보통합에 대한 논의를 시작한 것에 대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직접 듣고 정책 수립에 최대한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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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유치원과 어린이집의 관리체계를 통합하기 위한 '영유아교육·보육통합 추진위원회'가 4일 공식 출범했다.
교육부는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영유아교육·보육통합 추진위원회(추진위) 위원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
정부는 지난 1월 말 '유보통합 추진방안'을 통해 학부모, 교사, 각 분야 전문가가 참여하는 추진위를 구성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추진위는 당초 2월말 출범할 예정이었으나 위원 구성에 난항을 겪으면서 출범이 연기됐다.
추진위는 위원장 포함 총 25명으로 구성됐다. 위원장은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맡았다. 보건복지부·보건복지부·기획재정부 등 관계부처 차관급은 정부위원으로 참여하고 인원은 5명이다.
또한 유치원·어린이집 관련 기관단체, 교원·교사, 학부모, 학계 전문가 등 19명이 위촉위원으로 참여한다. 구체적으로는 △유치원과 어린이집의 현장 관계자 각 3명씩 총 6명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와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에서 각 1명씩 추천 총 2명 △유치원과 어린이집 관련 연구기관에서 각 1명씩 추천 총 2명 △유아교육계와 보육계의 학계 전문가 각 3명씩 총 6명 등으로 이뤄졌다.
이외에도 유아교육계와 보육계의 균형있는 의견을 내줄 수 있는 연구기관이 특별위원 1명으로 참여한다.
유보통합추진단은 앞으로 계 연구진 중심의 연구자문단을 별도로 구성하고, 수요자 중심의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유보통합 추진위원회의 출범과 함께 유보통합에 대한 논의를 시작한 것에 대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직접 듣고 정책 수립에 최대한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추진위원회 위원들에게는 “아이들을 대신해 한자리에 모인 우리 어른들이 우리 아이들이 잘 살 수 있는 미래, 아이를 키우기 더 좋은 대한민국을 위해 지혜를 모았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유보통합은 현재 유치원과 어린이집으로 분리된 만 0~5세 교육·보육 체계를 하나로 합치는 정책을 말한다. 교육부는 내년까지 제도적 기반을 닦은 뒤 2025년부터 본격적인 유보통합 체제를 시행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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