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지역혁신프로젝트 추진…23억 투입 일자리 창출

지역전략산업 분야 기업 지원·기술인재 양성 등

광주시청 전경./뉴스1

(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광주시는 고용노동부 주관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 사업의 하나로 '2023년 지역혁신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지역혁신프로젝트는 지역의 산업구조 변화 등에 대응해 다양한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 일자리를 창출하는 사업이다.

시는 올해 국비 15억원과 시비 8억원 등 23억원을 투입해 미래산업·노동전환 대응, 기술 취·창업 활성화 지원 등 2개 프로젝트에 6개 세부사업을 진행한다.

'미래산업·노동전환 대응' 프로젝트는 미래 신산업 전환 맞춤형 기업 지원, 미래 모빌리티 산업전환 지원, 광융합 특화기업 전환 지원, 지역산업 현장맞춤 고용기반구축 등 4개 세부사업을 추진한다.

광주일자리플랫폼(광주일잡GO)을 리뉴얼해 산업별 구인기업 및 구직자 정보를 데이터베이스화하고 이를 필요로 하는 구인기업-구직자에게 제공, 일자리 매칭을 강화한다.

'기술 취·창업 활성화 지원' 프로젝트는 청년 기술인재 육성 취·창업 지원(청년 기술인재사관학교 운영), 중장년 기술 취·창업 사각지대 지원 등 2개의 세부사업을 추진한다.

참여기업과 참여자는 4월부터 세부사업별로 모집한다.

올해 사업에는 광주테크노파크, 광주경제고용진흥원, 광주상공회의소, 한국광기술원 등 6개 기관이 수행기관으로 참여한다.

광주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 고용혁신추진단이 사업협업체계 구축, 성과관리 등 운영을 총괄한다.

경력단절 여성을 위한 입원아동 전문케어 서비스 구축과 인력(병원아동보호사) 양성 사업도 추진한다.

지난해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에서 공시제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해 받은 국비 1억2000만원을 투입한다.

4월 말부터 교육생을 모집하고 6~8월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해 병원아동보호사를 양성한다. 참여자격과 조건 등 사업 운영에 대한 정보는 광주여자대학교 일자리창출지원사업단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대범 일자리정책과장은 "지역혁신프로젝트를 통해 지역 전략산업 분야 일자리가 창출돼 지역산업과 고용시장이 활성화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산업 현장 목소리에 귀기울여 양질의 일자리가 창출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nofatejb@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