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 산불 확산, 복수면→진산면 번져…납골당 130여기 태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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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금산 산불이 확산하고 있어 금산군과 소방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대전 서구와 충남 금산의 경계지역 야산에서 지난 2일 발생한 산불이 복수면 지량리와 신대리를 거쳐 4일 오후 진산면 막현리로 번지고 있다.
이에 앞서 지난 3일 오후 5시17분쯤 금산군 남이면 역평리에서도 산불이 발생해 진화대원 120여명이 진화에 총력을 벌여 4일 오전 9시쯤 완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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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산=뉴스1) 백운석 기자 = 충남 금산 산불이 확산하고 있어 금산군과 소방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대전 서구와 충남 금산의 경계지역 야산에서 지난 2일 발생한 산불이 복수면 지량리와 신대리를 거쳐 4일 오후 진산면 막현리로 번지고 있다.
이날 <뉴스1> 취재를 종합하면, 오후 1시 현재 복수면 지량1리 뒷산 조정봉 산불은 주불이 잡혔지만, 전날 밤 대전 서구 산직동 산불이 강풍을 타고 복수면 신대리 안평산으로 옮겨 붙어 진화 중이다.
특히 이날 오전 3~4시쯤에는 신대리에 위치한 납골당 평화공원으로 불이 번져 묘지 130여기를 태운 것으로 확인됐다.
날이 밝으면서 산림청 헬기 10여대가 투입돼 산불진화에 나서 불길은 잡혔으며 소방차 등 장비 29대와 산불진화대, 금산군 공무원, 금산소방서, 금산경찰서, 지역 의용소방대, 제505보병여단 등 390여명이 투입돼 잔불정리 중이다.
하지만 불은 바람을 타고 복수면 신대리에서 인근 진산면 막현리 야산으로 확산돼 소방당국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박범인 금산군수는 “민관군경이 힘을 모아 관내 산불 진화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피해를 최소화하고 조기에 산불을 진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지난 3일 오후 5시17분쯤 금산군 남이면 역평리에서도 산불이 발생해 진화대원 120여명이 진화에 총력을 벌여 4일 오전 9시쯤 완진됐다.
bws966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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