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순천 산불 현장서 軍 장병도 '구슬땀'

변재훈 기자 2023. 4. 4. 14:5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틀째 총력 진화 작업이 펼쳐지고 있는 전남 함평·순천 산불 현장에 국군 장병들이 손을 보탰다.

육군 제31보병사단은 4일 오전 9시부터 산불 대응 3단계가 내려진 함평군 대동면과 순천시 송광면 일대 야산에 군 장병을 보내 잔불 정리 작업을 돕고 있다고 밝혔다.

함평군 대동면 일대에는 군 장병 70여 명, 순천시 송광면 일원에는 100여 명이 투입돼 곳곳에 남아있는 불씨를 일일이 끄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사내용 요약
육군 31사단 잔불 정리에 장병 170여 명 투입
헬기·차량 등 장비 지원도…"빠른 진화에 최선"

[함평=뉴시스] 변재훈 기자 = 육군 제31보병사단은 장병 70여 명이 산불로 막대한 피해가 발생한 전남 함평군 대동면 야산 일대에서 잔불 정리 작업을 벌였다고 4일 밝혔다. (사진=31사단 제공) 2023.04.0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함평·순천=뉴시스] 변재훈 기자 = 이틀째 총력 진화 작업이 펼쳐지고 있는 전남 함평·순천 산불 현장에 국군 장병들이 손을 보탰다.

육군 제31보병사단은 4일 오전 9시부터 산불 대응 3단계가 내려진 함평군 대동면과 순천시 송광면 일대 야산에 군 장병을 보내 잔불 정리 작업을 돕고 있다고 밝혔다.

함평군 대동면 일대에는 군 장병 70여 명, 순천시 송광면 일원에는 100여 명이 투입돼 곳곳에 남아있는 불씨를 일일이 끄고 있다.

또 군은 장비 지원도 아끼지 않고 있다. 함평 산불 현장에는 군 작전 헬기 4대와 차량 8대가, 순천에는 헬기 4대와 차량 7대가 진화 작업에 동원됐다.

앞서 전날 낮 12시 19분께에는 함평군 대동면 한 양봉장 주변 야산에서 쓰레기 소각으로 추정되는 불이 났다.

산불로 타거나 그을린 임야 475㏊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또 주민 43명이 대피했고 복분자 가공식품 공장 4개 동과 축사 2동, 비닐하우스 2동 등이 모두 탔다.

같은 날 오후 1시 2분께 순천시 송광면 한 야산에서도 불이 나 현재까지 임야 약 150㏊가 소실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인근 마을 주민 89명도 긴급 대피했다.

이날 오후 2시 기준 진화율은 함평 70%, 순천은 95%로 잠정 파악됐다.

31사단 관계자는 "잔불 정리와 뒷불 감시까지 모든 자원과 역량을 보탤 계획이다. 정해진 작전 시간은 없다"며 "빠른 진화 작업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함평=뉴시스] 변재훈 기자 = 육군 제31보병사단은 장병 70여 명이 산불로 막대한 피해가 발생한 전남 함평군 대동면 야산 일대에서 잔불 정리 작업을 벌였다고 4일 밝혔다. (사진=31사단 제공) 2023.04.0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공감언론 뉴시스 wisdom21@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