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야쥔 신임 주북 中대사, 부임 일주일 만에 본격 업무 개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왕야쥔 신임 주북 중국대사가 지난달 27일 북한으로 부임한 뒤 일주일 만에 정식으로 업무를 개시했다.
4일 주북 중국대사관 홈페이지에 따르면 왕 대사는 지난 3일 오후 김금철 북한 외무성 의례국장에게 신임장 사본을 전달했다.
그는 지난달 27일 중국 단둥을 통해 북한 신의주로 입북했는데, 이같은 대사관 측의 공지로 봤을 때 왕 대사는 평양 밖에서 일주일 정도의 '격리'를 거친 것으로 추정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외무성에 신임장 사본 제출…"교류·협력 촉진할 것"
(서울=뉴스1) 최소망 기자 = 왕야쥔 신임 주북 중국대사가 지난달 27일 북한으로 부임한 뒤 일주일 만에 정식으로 업무를 개시했다.
4일 주북 중국대사관 홈페이지에 따르면 왕 대사는 지난 3일 오후 김금철 북한 외무성 의례국장에게 신임장 사본을 전달했다.
김 국장은 왕야쥔 대사의 부임을 환영의 뜻을 표하고 전통적인 북중 친선협조 관계의 발전 성과에 대해 긍정적으로 언급한 뒤 왕 대사의 직무 수행과 북중관계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대사관은 전했다.
왕 대사도 이에 화답하며 다양한 분야에서 북중 교류·협력을 촉진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양당·양국·양 민족 사이의 상호 이해와 신뢰를 증진하며 북중 친선의 전통을 지속적으로 계승·선양할 용의가 있음을 표명했다고 한다.
왕 대사는 같은 날 평양 만수대 언덕에 세워진 김일성 주석과 김정일 국방위원장 동상을 찾아 참배하고 꽃바구니를 진정하기도 했다.
대사관은 왕 대사가 3일 평양에 도착했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달 27일 중국 단둥을 통해 북한 신의주로 입북했는데, 이같은 대사관 측의 공지로 봤을 때 왕 대사는 평양 밖에서 일주일 정도의 '격리'를 거친 것으로 추정된다.
왕 대사는 지난 2021년 전임인 리진쥔 대사에 후임으로 내정됐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북한이 국경을 봉쇄하면서 부임하지 못했다.
이번 왕 대사의 부임은 코로나19 이후 북한으로 들어간 첫 번째 외교사절로 파악되고 있다. 그 때문에 북중 간 물적 교류의 확대는 물론 인적 교류의 전면적 재개 가능성도 조심스럽게 제기되고 있다.
한편 왕 대사는 정식 업무의 빠른 개시를 위해 우선 신임장 사본을 제출한 것으로 보인다. 통상적으로 외국 대사들은 신임장 사본을 먼저 주재국 외교부에 제출한 뒤 이후 해당 국가 정상에게 신임장 원본을 제출하는 제정 절차를 거치게 된다.
왕 대사는 대사관 홈페이지에 올린 인사말을 통해 "북한과 중국의 관계는 최근 몇 년 동안 양당과 두 나라 최고영도자의 전략적 지도 하에 새로운 역사적 시기에 접어들었다"라며 "각 분야에서 교류와 협력을 증진하고 북중 간 상호 이해와 신뢰를 증진시키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somangchoi@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56세 채시라, 한복 차려입고 23세 딸과 무용 무대…미모 모녀
- 100억대 재산 잃고 기초수급자로…한지일 "11평 집에서 고독사 공포"
- 알바女와 결혼한 카페사장, 외도 즐기며 '월말부부'로…"이혼땐 재산 없다"
- '흡연 연습' 옥주현, 이번엔 목 관통 장침 맞았다…"무서워"
- 장가현 "'신음소리 어떻게 했어?' 전남편 조성민 베드신도 간섭"
- 김구라 "조세호가 뭐라고…내가 X 싸는데 그 결혼식 어떻게 가냐"
- '무계획' 전현무, 나 혼자 살려고 집 샀다 20억원 벌었다
- 음식에 오줌 싼 아이, 그대로 먹은 가족…"○○ 쫓는다" 황당 이유
- 세일 때 산 돼지고기, 겉은 멀쩡 자르니 비곗덩어리…대형마트 "실수"
- "짜장면에 면 없다" 환불 받은 손님…뒤늦게 발견하더니 되레 '비아냥' 리뷰